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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정화-돈육차별화 시급"

작성일 2008-07-09 조회수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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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정화-돈육차별화 시급"

 

양돈산업 발전방안 세미나서 지적

선진국 수준 MSY, 소모성질환 등 근절해야
 


미국산 쇠고기 본격 수입, 사료 값 폭등 및 유가상승 등 국내 양돈산업의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양돈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질병청정화와 국산돈육 차별화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한국농촌공사에서 개최된 '양돈산업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김강식 고문은 올해 배합사료가격이 작년보다 35% 오른 것으로 추정, 사료요구율이 2.95이고, MSY가 13.4두일 때 '08년 생산비는 26만9천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MSY를 18두까지 끌어올린다면 생산비가 21만9천원으로 약 19%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고문은 MSY 18~20두 수준 정착을 위해서는 이유기의 고품질 사료개발과 사양기술 정착이 이뤄져야하고, 고품질 돈육생산 시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패널로 참석한 대한양돈협회 김동환 회장은 "MSY 수준이 높아지면 돈가가 하락해도 양돈농가가 줄도산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MSY 향상을 위해 우선 소모성질환을 해결하고, 동시에 저지방부위 수출을 위해서는 돼지열병 청정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현재 모돈에만 지원되는 돼지단독-돼지열병 혼합백신 지원을 전 두수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산 돼지고기를 차별화해야 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PTC+와 같은 실습교육, 가축분뇨처리 문제 등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반적인 사양표준화와 사료 값 안정을 위한 해외사료자원 확보 및 사료가격 안정기금 도입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 김용철 부부장은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저지방부위 소비확대를 위해 요리개발과 육가공제품 개발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농림수산식품부 노수현 축산경영팀장은 "농가의 노력과 정부의 적절한 정책이 맞물려야 양돈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돼지고기 육질등급제의 경우 제도적 장치뿐만 아니라 유통업계도 같이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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