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전망]장마철 시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합세 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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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8-06-19 | 조회수 | 1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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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전망]장마철 시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합세 예상
6월 중순 현재 지육가격은 지난 초순 5,294원/kg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약간 하락하여 5,000원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이쯤이면 항상 계절적으로 연중 가장 높은 가격을 나타내왔고, 사료가격 상승을 감안한 생산비를 고려한다면 당연한 수준이다.
그러나 양돈농장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닐듯 싶다. 지난 4월 양돈농가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는 국민의 목소리와 마음을 담아 촛불시위로 인해 다행히 재협상 수준의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반면에 최근 세계 유가 상승으로 촉발된 국내 화물운송업체 파업은 돼지 사육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료 운송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사료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곡물 및 유가 상승이 직간접적으로 양돈농가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돼지가격 상승효과를 떨어뜨리고 있다. 더욱이 매년 하반기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했던 것과 달리 올해의 경우는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나, 만일 하락할 경우 양돈농가의 어려움은 더욱 클 수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여전히 불안한 것은 마찬가지다.
지난 6월 초중순(6.6~15일) 전국 도매시장 1일 출하두수는 2,467두였다. 전년도 동기간 2,915두에 비해 15.4% 감소했으며, 전순(5.26~6.5일) 2,535두에 비해서도 2.7% 감소했다. 1일 전국 평균 지육가격은 5,143원/kg로 전년도 동기간 4,041원에 비해 27.3% 상승했으며, 전순 4,977원/kg에 비해서는 3.3% 상승했다. 즉 10일전에 비해서 원료돈 출하물량은 감소하고 지육가격은 상승했다. 또한 출하두수 감소비율에 비해서 가격 상승률이 컸으며, 연중 그리고 국내 돼지고기 가격 중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출하두수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판단된다.
6월 초중순 국내 돼지고기 유통시장은 여전히 출하두수의 부족으로 원료돈 확보에 어려웠다. 그러나 3일 연휴로 인한 소비 증가로 유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위 중에는 삼겹살의 소비가 잠시 주춤하면서 가격 하락은 물론 육가공업체의 경영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후지의 경우에는 물량 부족으로 가격 상승이 타 부위에 비해서 상승률이 높았다. 그러나 이차 육가공업체의 납품가격이 시중 판매가격과 차이가 크게 발생하면서 육가공업체의 갈등이 컸다. 특히 화물차량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수입육 유통 부족으로 국내산 부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말도 많았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위한 위생조건이 재협상 수준으로 추진되고 있다. 일부에서 6월 중순에는 양국간 협의 결과를 발표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또한 하순부터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야외활동도 줄어들고, 더욱이 대학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또 대체재인 닭고기의 소비량도 조류인플루엔자의 발병 감소로 서서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돼지고기 소비량은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비육돈의 출하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6월 하순 지육가격은 보합세 또는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양형조 실장/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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