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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사육두수 7천만마리 시대 진입 미국외

작성일 2016-11-04 조회수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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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돼지 사육두수 7천만마리 시대 진입

9월 7천85만두 전년보다 2.4%↑


9월 미국의 돼지 사육두수가 7천만마리를 돌파했다.

최근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9월 1일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7천85만마리로 3개월전 6천842만마리보다 3.6%, 지난해 동월 6만9천마리 대비 2.4% 각각 증가했다. 9월 사육두수로는 사상 최고치다. 또 이 가운데 모돈 두수는 602만마리로 6월보다 0.6%,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0.5% 각각 증가했다.

이로써 올해 3월과 6월에 이어 9월까지 연이어 전년 대비 전체 돼지 사육두수뿐만 아니라 모돈 두수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 올해 돼지 두수가 증가한 것은 모돈이 증가한 탓도 있지만 평균 산자수도 늘었기 때문이다. 6~8월 복당 평균 산자수는 10.58마리로 지난해 10.39마리보다 0.19두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9월 사육두수 가운데 시장 출하용 돼지가 6천484만여마리로 일년전에 비해 2.6% 늘면서 올해 돼지 출하물량은 지속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10월 돼지 값 하락세 지속


10월 들어서면서 미국의 돼지 값이 더 떨어졌다.

최근 미국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이달 주 단위 생돈 가격이 첫째주 82.3달러, 둘째주 76.5달러로 9월 마지막주 89달러서 연속 7~8%씩 하락했다. 또 9월 평균(95달러)에 견줘서는 둘째주 현재 20%가 낮아졌다.

특히 하락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더 커진다. 지난해 10월 1~2주 평균 생돈 가격은 각각 118.9달러, 119.4달러로 이에 비해 올해는 각각 30.8%, 35.9% 떨어진 것이다. 지육도 하락폭은 이보다 적지만 전년 대비, 9월 대비 내림세는 마찬가지다.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10월 돼지 값은 7년 전인 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무엇보다 생산량 증가 때문으로 9월 돼지 사육두수도 7천만마리를 돌파하면서 전년 동기간보다 2.4%, 모돈은 0.5% 늘었다. 이에 당분간 약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 중국 


돈육 수입 급증...한국과 수입경쟁 심화

농경연 수요 늘어 가격 상승 요인 작용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이 같은 수입 증가세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은 중국의 농식품 수입 동향과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가능성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상반기에만 76만2천여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량(32만톤)의 2배 이상(138.3%) 들여왔으며 지난 한해 수입량을 이미 넘어섰다.

문제는 중국의 주요 돼지고기 교역국이 독일(26.4%), 스페인(17.6%), 미국(13.1%) 등으로 우리나라와 동일하다는 점이다. 이는 다른 육류에도 해당되는 얘기로 쇠고기의 경우 상반기 수입량이 30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8% 늘었으며 이 쇠고기는 호주(32.9%), 우루과이(26%), 뉴질랜드(14.8%)에서 주로 들여왔다.

즉 중국과 육류 수입선이 중첩된 상황에서 중국이 육류 수입을 계속 늘릴 경우 우리나라와 수입선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수입선 다원화 등의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중국이 육류뿐만 아니라 농식품 수입을 늘리고 있는 추세를 지적하며 이는 곧 세계 전체 농식품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공급이 이에 상응해 증가하지 않을 경우 국제 농식품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13년만에 미 쇠고기 수입 재개

30개월 미만에 한정 


중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부분 허용키로 했다. 03년 광우병 사태 이후 13년만이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은 미국산 30개월 미만 쇠고기에 대한 수입 금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06년에 미산 쇠고기 수입 재개 방침을 밝힌바 있지만 실제 수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전반적인 소득 수준 향상으로 중산층을 중심으로 쇠고기 소비가 급증해 왔다.

이에 쇠고기 가격도 크게 올라 미산 쇠고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양돈 경쟁력 제고에 팔 걷어...

2020년 MSY 19두 목표


중국이 최근 생산성 제고와 환경과의 조화를 골자로 한 양돈산업 발전 계획을 마련했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은 ‘전국 돼지 생산 발전규획(2016~2020)을 통해 향후 추진할 양돈산업 발전 목표와 기본 원칙들을 제시했다. 중국은 이를 통해 크게 세가지 목표를 제시했는데 첫째가 생산측면에서 생산을 안정적으로 유지, 돼지고기의 기본 자급을 유지하는 가운데 대규모 사육 비중을 점차 늘려나가기로 했다. 제시한 목표 생산량을 보면 오는 20년 목표 생산량은 5천760만톤으로 지난 14년 5천671만톤으로 1.5% 가량 늘린다는 계획이다. 생산량은 크게 늘지 않지만 이 가운데 대기업의 도축 비중을 14년 68%서 75%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두 번째 목표는 효율성 측면, 즉 생산성으로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모돈 한마리가 연간 생산하는 판매용 돼지의 수 즉 MSY를 14년 15두에서 20년엔 19마리까지, 그리고 비육돈 사료효율은 2.8에서 2.7로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세 번째가 생태적 측면에서의 목표. 최근 몇 년 사이 중국도 돼지 사육에 따른 환경 문제가 심화되면서 ‘가축/가금 규모화 사육 오염방제 조례’ ‘물 오염방제 행동계획’ 등이 잇달아 제정, 실시되고 있다. 중국의 돼지 분뇨 발생량은 6억톤을 넘고 있으며 분뇨의 종합 이용률은 절반에 못 미치고 있다. 이에 중국은 이를 75% 수준까지 올려 양돈과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 일본 


고령화에 따라 농업분야 외국 노동자 허용키로


일본이 농업 분야 외국인 노동자를 도입키로 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국가전략특구 자문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그동안 일본은 농업 분야에 외국인 노동자가 일할 수 없었다. 그러나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농업분야 역시 일손 부족에 시달려 왔다. 일본 정부는 외국인 노동자를 농업분야에 도입하면서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와 일본인의 임금 수준을 동등한 수준으로 지급하도록 의무화하는 한편 입국 관리법상 특례도 검토키로 했다.

한편 올해 2월 현재 농업취업인구는 192만2천200명으로 지난해 대비 8.3% 감소했다. 또 양돈의 경우 농가수가 올 2월 4천830호로 2년전에 비해 8.3% 줄었다.



돼지고기 3개월 연속 하락세


일본의 돼지 값이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최근 일본농축산업진흥기구에 따르면 8월 동경시장 돼지 지육평균 가격은 ㎏당 453엔(평균등급)으로 전달 507엔보다 10.6%, 지난해 동월 570엔 대비 20.5% 각각 떨어졌다. 올해 돼지 값은 4~5월을 제외하고 줄곧 지난해보다 하락세를 형성하고 있는데 8월은 그 중에서도 내림폭이 가장 컸다. 또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게 됐다.

이처럼 돼지 값이 약세를 이어가는 것은 공급량이 많은 것이 한 이유로 분석된다. 7월까지 돼지 도축두수는 937만7천마리로 전년 같은기간 923만 대비 1.5% 가량 증가했다. 특히 전체 돼지고기 공급량 가운데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수입육이 상반기 43만여톤으로 13% 가량 증가했으며 이 중 국내산과 직접적으로 경쟁관계에 있는 수입육이 20% 가까이 늘었다.


◆ 유럽연합(EU) 


역내 돼지고기 교역 감소..전년 대비 5% ↓


올해 EU(유럽연합)의 돼지고기 수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EU내 국가들 간의 교역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EU위원회와 영국 농업원예개발공사(AHDB)에 따르면 7월말 EU의 돼지고기 수출(부산물 등 포함)은 242만4천여톤으로 전년 동기간 177만3천톤에 비해 36.7% 늘었다. 최대 수출국은 역시 중국으로 7월까지 115만7천톤을 기록해 일년 전과 견줘 2배 이상(106.3%) 급증,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이처럼 EU 이외 국가들로의 수출이 늘었지만 EU내에서의 돼지고기 교역량은 상반기 260만톤 가량으로 일년전에 비해 5% 감소했다. 독일, 덴마크, 벨기에, 네덜란드의 수출물량은 전년 대비 각각 8.5%, 10.7%, 5.5%, 18% 줄었다.

이는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수준에 그친데 비해 중국 등 EU 외 국가들로 수출이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저지에 총력


EU(유럽연합)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저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EU의 수의학 전문가들이 에스토니아에서 회의를 열고 ASF 확산 방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SF는 러시아와 폴란드, 발트해 연안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EU 내 다른 국가로의 확산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EU 집행위원회는 폴란드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4개국에 보호 및 감시구역 목록을 정기적으로 보고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별 국가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폴란드는 최근 ASF 대응을 위한 새로운 부처를 설립해 높은 수준의 차단방역과 잠재적 감염 예방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또 ASF가 발생하지 않은 덴마크는 예방차원에서 경보를 발령해 폴란드를 경유한 차량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는 등 혹시 모를 ASF 유입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그동안 ASF 발생이 없었던 지역에서 새로운 감염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고 밝히며 ASF가 유럽 내 다른 비 발생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돼지 값 2년만에 최고치...강세 지속

8월 163유로 전년 대비 14.4% ↑


유럽연합(EU)의 돼지 값이 강세를 지속하며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유럽위원회에 따르면 EU 국가들의 8월 평균 돼지 지육가격은 100㎏기준 163.5유로로 7월 161유로에 비해 1.2% 올랐으며 지난해 동월 143유로 대비 14.4% 각각 상승했다.

6월부터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은 EU의 돼지 값은 갈수록 그 차이를 더 벌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8월 돼지 값은 지난 14년 8월(164.8유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9월 첫째주 163.8유로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14년 수준을 넘어서는 것도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EU의 돼지 값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상반기 EU의 돼지고기 수출은 209만여톤으로 전년 동기 145만2천톤 대비 44% 가량 증가했으며 그 중 대 중국 수출은 절반에 가까운 98만5천여톤으로 일년전보다 무려 115% 증가했다. 이 밖에도 한국을 제외한 일본, 필리핀, 미국 등으로 수출한 물량 역시 지난해보다 많았다.


유럽 돼지 두수 감소세 지속될 듯


EU(유럽연합) 내 주요 양돈국가들이 계속된 양돈불황의 여파로 돼지 사육두수가 일제히 감소했다.

최근 EU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6월 기준 독일의 돼지 사육두수는 2천715만여마리로 일년전보다 3%, 덴마크도 일년전보다 2.6% 각각 감소했다. 반면 최대 사육국가인 스페인은 2%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돈 두수는 스페인도 일년전보다 1% 가량 줄었으며 독일과 덴마크도 각각 5%, 3% 적어 두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EU는 수출 호조로 돼지 값이 살아나고 있어 향후 EU의 돼지 사육두수 감소가 돼지 값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내년 돈육 수출 감소 전망

17년 5% ↓…최대 시장 中 감소로


올해 중국의 높은 수요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EU(유럽연합)의 돼지고기 수출이 내년에는 다소 줄 전망이다.

최근 유럽위원회는 양돈 시장 단기전망을 통해 금년 돼지고기 수출이 271만4천톤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 기록적인 수출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무엇보다 중국의 높은 수입육 수요 때문. 7월까지 중국으로 수출된 돼지고기 제품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06%) 늘었다. 특히 위원회는 이 같은 중국 수출 호조가 지난 4월 이후 돼지 값이 상승세를 타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이 같은 대 중국 수출이 내년까지 지속되기 어려운 요인들을 지적하면서 이에 따라 내년 수출물량은 올해보다 5% 가량 감소한 257만8천톤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처럼 수출이 다소 주춤한 것은 위완화와 유로화의 환율문제, EU의 돼지고기 생산량 감소, 그리고 중국의 경제 침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EU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올해 2천363만톤으로 전년 대비 1% 가량 증가하나 내년에는 올해 모돈수 감소의 영향으로 이보다 0.3% 가량 준 2천355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EU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올해 31.9㎏으로 지난해 32.4㎏보다 1.5% 가량 줄 것으로 추산됐다.


◆ 러시아 


유럽산 수입금지 위법 판결 불복...WTO 항소


러시아가 EU(유럽연합)산 돼지고기 수입 금지에 대해 위법이라고 한 WTO(세계무역기구)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최근 글로벌미트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23일 이 같이 밝혔다. 지난 8월 WTO는 러시아가 EU 돼지고기 수입을 금지한 것은 동물 위생 검역협정(SPS)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관계자는 정치적이라고 비판한바 있어 이번 항소는 예견된 결과다.

WTO 판결에 불복할 경우 60일 이내에 상소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2~3개월안에 상급위원회에서 심의해 결정해야 한다. 또 항소가 기각된 경우 항소 한 국가에는 결정 내용을 이행할 시간이 주워지는 만큼 EU가 러시아에 돼지고기 수입을 재개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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