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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건조한 환절기, 축사 안전에도 비상등이 켜진다!

작성일 2016-11-04 조회수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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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건조한 환절기,

축사 안전에도 비상등이 켜진다!

차가운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화재, 폭설, 밀폐사고 등 다양하게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대비해야 한다. 특히 에너지 사용이 증가하는 동절기에 대비하여 안전사고 예방 및 유사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는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시군 지부에 돈사 안전시설 자체점검을 실시토록 하고, 위해요인 발견 즉시 보수·개선토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돈사에서 발생한 전기화재건수의 약 40%가 동절기에 발생함에 따라 정부도 동절기를 맞이해 축사시설 중 화재가 빈발하는 돈사시설에 대하여 동절기 대비 돈사 특별 전기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편집자 주>

 

 

1. 축산관련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자

    

축산업과 축산연관 산업은 국민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꾸준하게 성장해왔다. 특히 한돈산업은 사육규모의 대형화, 작업의 자동화로 많은 부분 효율성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하지만 그 규모화, 대형화에 더불어 동절기 축사 화재나 분뇨처리 시설에서의 가스 중독사고 등 축산분야 안전재해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그 피해도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축산업은 일반 농작업과 달리 주간 단위 또는 가축생육 시기를 기준으로 일정한 작업들이 이루어지고 가축 사육 특성상 다양한 돌발적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 및 재해예방은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사항이다.

동절기를 맞아 돼지사육 환경과 농업현장에서 여러 가지 작업을 수행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안전사고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방안에 대해 살펴보자.

 

2. 축사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 양돈장 재해 1위는 전기 누전에 의한 화재

축사 화재로 농가에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축사 전기시설 등에 대한 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양돈장 발생 재해 중 전기 누전에 의한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더욱 경각심을 높여야할 시기이다. 이에 소방당국은 축사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겨울철에 대비해 오는 91일부터 1031일까지 축사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소방본부, 전기안전공사 조사 등에 따르면 축산업 관련 화재발생 빈도를 살펴보면 양돈장이 70%, 양계장 20%, 기타 10% 순으로 나타났으며 화재 발생시간은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가 60% 이상으로 발화 원인은 전기합선, 전열기구 과열, 용접 부주의 등 전기합선과 전열기구 과열에 의한 발화가 60%로 축산농가의 전기안전사용에 많은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기 누전이 주요 원인이 되는 돈사 화재로 인한 돼지 폐사와 돼지 질식사는 한 번 발생하면 피해금액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큰 피해를 남기기 때문에 양돈장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 돈사 안전점검 조사 발표에 따르면 돈사 10곳 중 3곳은 전기시설이 부적합, 화재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그 중에서도 전선 피복이 손상돼 전류가 흐르는 누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양돈장 화재예방을 위한 전기 안전 점검 항목


1) 양돈농가에서 전기화재를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누전과 합선 그리고 용량을 초과한 기구 사용(보온등, 콘센트 설치, 전기용접 등) 등이므로 정기적인 확인과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

2) 습기가 있는 곳은 반드시 접지를 하거나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차단기는 월 1회 점검하고 배선기구나 전기장치는 반드시 정격용량에 맞춰 사용해야 한다.

3) 파손된 플러그와 접촉이 헐거워진 콘센트, 피복이 벗겨졌거나 갈라진 전선, 불량전선/퓨즈 등은 합선이나 누전의 원인이 되므로 노후된 전기 기구는 교체해 주어야 한다.

4) 열을 발생시키는 전기기구와 전기모터는 반드시 한 콘센트에 한 개의 기구를 사용하고 전선은 규격전선을 사용한다.

5) 노출된 전선을 정리하여 관리하고 철저히 구서를 하여야 하며 소독을 할 때는 전기 기구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분전반 내부 및 노출전선, 전기기계 기구의 먼지제거 등 청결 유지한다.

6) 소화기를 비치하고 소화기의 관리와 사용 요령을 익혀 초기에 화재를 예방한다.

소화기는 3개월에 1회 정도 확인하여 분말이 뭉치지 않도록 흔들어 주며 압력게이지를 확인한다.

소화기의 설치는 출입구의 정해진 곳에 1.2m 높이로 설치한다.

7) 화재발생을 가정하여 한 번쯤 직원들과 실전 훈련을 해 본다.

8) 소화기와 소방수를 반드시 비치하고, 소방차 진입을 위한 소방로를 확보해 두어야 한다.

9) 특히 환기가 되는 개방 축사보다 밀폐된 축사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

지붕의 단열이 부족한 돈사는 사육환경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밀폐된 축사라도 반드시 환기시설을 점검하고 축사 내 높은 습도와 먼지를 축사 외부로 배출해 누전의 원인을 차단해 주도록 한다.

10) 화재 공제보험은 축사뿐만 아니라 돼지까지 동시에 가입하고 만기일을 잘 확인하는 등 만일의 경우에 철저히 대비한다.

11) 축사에서 화재에 대한 사전 예방을 위하여 전기설비 점검과 개보수는 전문 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좋다.

 

.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전기안전점검 신청

누전에 의한 농장화재를 예방하려면 전기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각 지역의 전기안전공사에 전화로 신청하면 10~20만원의 경비로 출장 점검을 해주고 있으므로 지금 바로 전화하여 농장 전기 안전 점검을 받아보도록 하자.

1) 농장 전기 안전 점검은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연락하여 실시토록 한다.

최소 하루 전 전화로 신청(15887500), 전국 각 지역에 분포.

수수료 : 양돈장의 경우 10~20만원

공사 직원 1인이 방문하여 점검하고 기록표 작성

계량기, 인입구 배선, 옥내배선, 절연저항, 접지저항, 차단기 동작 유무 등 눈에 보이는 전기 배선은 모두 점검

2) 전기안전공사에서 지적된 내용에 대한 조치는 전기안전에 대해 승인된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전기 공사를 농장에서 바로 실시해야 한다.


. 화재 발생시 신고 요령

농장에 화재가 나지 않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사항이다.

발생하지 말아야 하지만, 만약 화재가 발생 시는 차분하게 화재 내용을 신속하게 신고하여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여야 한다.

 

1) 화재 신고 : 119

2) 화재 내용을 간단 명료하게 설명

3) 정확한 주소와 동, 호수, 지역 설명

4) 다층 구조일 경우 정확한 층수 알림

5) 전기와 가스는 차단하여야 함

 

동절기 대비 돈사 특별 전기안전점검시행중인 소방당국은 대부분의 화재가 사소한 부주의와 관심부족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노후전선의 교체와 비닐전선은 사용하지 말고(규격전선 사용) 온풍기 주변에 먼지 등 이물질 제거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 축사 사고다발구역, 동절기 안전사고 유념해야

 

화재외에도 동절기 축사에는 다양한 위험요인과 사고다발구역이 존재한다.

가축 사육 특성상 사료를 운반하는 작업, 죽은 돼지의 처리, 돼지의 이동 및 출하작업과 관련된 중량물 작업부담, 유해가스와 유기분진의 장기간 노출로 인한 호흡기계, 면역기계 질환과 함께 안전사고로 미끄러짐, 추락, 넘어짐, 돼지와의 접촉(추돌, 발 밟힘 등)과 같은 위험요인에도 노출되어 있어 주의해야 한다.



2014년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한돈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살펴보면, 안전사고 발생 장소로는 축사 내에서 69%, 축사 밖에서 27.6%, 그 밖의 농로 및 도로에서 24%로 조사되었다. 특히 축사 내·외부 이동통로에서 장애물에 부딪힘, 긁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안전사고로는 돼지운반 등 일시적으로 과도한 힘 사용에 인한 근골격계 관련 사고가 3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축사 내외부의 장애물 또는 돼지와의 충돌 및 접촉사고가 29.2%, 축사관리를 위한 사다리 추락사고가 11.1%로 조사되었고 이 외에도 전기감전, 축사 내 높은 온도에 따른 열중독도 있었다. 이와 같이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며 작업자의 안전인식 부재에 따라 일어날 수 있어서 작업자 안전의식과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

 

4. 폭설

 


짧은 시간 동안 한정된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는 현상을 폭설이라고 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찬 공기가 북반구로 남하해 매해 겨울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폭설은 고립 등 인적 사고와 붕괴와 같은 시설물 피해를 일으킬 수 있으며, 1시간에 5cm 이상 쌓이면 도로가 마비되어 대형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눈을 치우거나 재설제를 뿌려 눈을 녹이는 속도보다 빠르게 눈이 쌓인다면 비닐하우스나 임시가옥 등 부실하게 시공된 건물의 경우 무너질 수도 있다. 폭설이 잦은 겨울철에는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낡은 건물의 경우엔 건물 붕괴를 예방하기 위해 미리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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