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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미래다! 젊은 축산 시대를 열자

작성일 2016-11-04 조회수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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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축산업은 미국, 유럽연합(EU) 등 축산 강국과의 FTA 체결 이후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측된 분야지만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축산업은 지난 20여 년간 생산액이 연평균 5% 가까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축산업 생산액은 농림업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소득 증가에 따라 1인당 연간 축산물 소비량도 134.8kg으로 1990(72.1kg)에 비해 2배 가까이로 늘었다. 식품뿐만 아니라 사료, 동물약품, 반려동물, 생명공학 연구 등 방대한 전후방 산업을 통해 축산업의 산업규모가 총 60조원에 이르며 56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있다.

특히 한돈산업의 지난해 생산액은 71천억원으로 쌀에 이어 부동 2위 품목이자 축산업 수위의 품목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생산액은 쌀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돈산업이 명실상부한 농축산업의 중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에게 놓여진 과제가 산적해있다.

FTA 이후 더욱 거세진 시장개방, 경기침체에 의한 소비둔화, 사료값 인상, 가축분뇨에 의한 냄새 민원과 가축질병 다발, 사육호수 감소 등등 축산업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이다. 설상가상으로 안티축산 분위기 확산과 김영란법 시행으로 축산업의 어려움이 더하다. 더욱이 후계농 육성 문제도 이제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축산업 전체로 보면, 65세 이상의 고령화 비율이 45%나 된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축산농가는 24만 호나 감소하였고, 그중 한돈농가의 감소비율이 가장 높아 2015년 현재 4,600호 수준으로 급격히 그 수가 줄었다. 축산을 승계할 승계자 확보율도 저조해 한돈 후계농 확보율도 29.9%에 머물러 있다. 이에 비해 가축분뇨와 질병 등으로 인해 축산업 진입이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축산업에 신규로 진입하는 농가들은 아주 드물어 이대로라면 축산업 생산기반 위축은 불 보듯 자명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젊은 인재들이 많이 유입돼야 한다. 그러나 많은 청년들이 축산 분야에 얼마나 다양한 일자리가 있는지를 알지 못하고, 또 축산 후계에 대한 의지와 실천이 부족하다. 그들이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도전해야 하고, 도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줘야 한다.

이에 대한한돈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름다운 바통터치를 위한 소통의 시작을 주제로 <전국 2세 한돈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 곳에서 반짝이는 우리 산업의 후계농들, 2세 한돈인의 모습을 보면서 희망의 씨앗을 보았다. 기성세대와 2세대 한돈인이 함께 교류하고, ‘소통(疏通)’을 통해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리고 공유하는 노력이 산업의 기반이자 든든한 기둥이 되어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만들 것이다. 또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그들의 비전을 공유하고 한돈산업의 든든한 뿌리와 가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지난 1011~12일 정부와 축산자조금연합,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1회 축산·수의분야 취업·창업박람회를 찾은 많은 축산수의분야 학생들과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모습에서도 우리 산업의 희망을 보았다. 이번 박람회가 취업과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기회를 제공하며, 더불어 많은 청년이 축산·수의분야의 미래와 가능성을 확인해 젊고 활기찬 축산업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 축산업은 사양산업이 아니다. 농업을 이끄는 대표산업이자 대한민국 국민의 단백질 식량을 공급하는 안보산업이자 최첨단 미래 생명산업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이러한 무한 가능성을 열어줄 미래 세대를 키워야 한다. 청년이 미래다! 1등 농업, 1등 한돈으로 농축산업을 주도하는 주역인 우리 청년 세대와 산업이 함께 하자.

젊은 축산으로 우리 산업에 놓인 과제를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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