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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는 부위에 맞게 요리법을 다양하게 하면 맛없는 부위가 없어요”
22일 농협중앙회영천시지부 앞에는 영천양돈협회가 마련한 돼지의 앞다리와 뒷다리살로 만든 주물럭과 돈까스 등을 맛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경영위기에 처한 양돈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돼지고기 소비촉진 홍보활동에 나섰다.
5일장에 맞추어 영천농협 앞에 특판장을 마련, 양돈협회 관계자들과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식회 및 할인판매 행사를 했다.
이날 시식회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A(H1N1)로 인한 돼지고기 소비 감소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지 못하는 돼지의 앞다리와 뒷다리 부위를 이용해 주물럭과 돈까스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시중판매가격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특가 판매한 삼겹살과 목살, 전지, 후지 등의 돼지고기는 비가오는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시식회장을 찾은 이소영(43·망정동)씨는 “평소 목살과 삼겹살을 즐겨 먹었는데 앞다리와 뒷다리살이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며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좋아 아이들도 많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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