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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4개월 맞은 이기홍 한돈협회장 "ASF 위기 극복 위해 사료업계 고통분담 촉구“

작성일 2026-03-0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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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 단백질 인과관계 명확, 사료업체 도의적 책임과 기금 출연 등 결단 내려야“

정부엔 '100% 보상' 강력 건의, 전후방 산업 상생하는 '중재자' 역할 수행 포부 밝혀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이 지난 3월 3일 취임 4개월을 맞아 축산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취임 직전 발생한 ASF로 취임식까지 축소하며 비상 방역 체계로 임기를 시작한 그는 40년 양돈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의 거대한 위기를 돌파해 왔다.

특히 설 명절 전후 전국적으로 확산한 전례 없는 IGR1형 바이러스 사태 속에서 정부와 수의사들도 찾지 못한 원인을 자돈 사료 내 혈장 단백질 오염에서 찾아내며 방역의 핵심 고리를 규명했다. 실제로 혈장 단백질 급여 중단 이후 ASF 발생이 멈추면서, 그의 현장 중심 리더십은 정부도 해결하지 못한 숙제를 풀어내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역 구멍 뚫은 자돈사료, "인과관계 99.99% 확실"

이번 ASF 사태는 전국적인 불규칙 발생과 IGR1 타입의 자돈 구간 집중 발생 등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였다. 협회는 발생 농가들의 방역 수준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자돈사료를 통해 바이러스가 유입되었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자돈사료 내 혈장단백 함량이 낮아 소량의 샘플로는 검출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대량의 사료를 회수하여 정밀 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사료 내 유전자를 검출해 내며 감염 경로를 규명했다.

이기홍 회장은 "혈장에서 ASF 유전자가 절대 나오면 안 되는 것이었고, 이를 먹고 걸렸다는 추정이 99.99%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랩에서 원료 유전자가 검출된 2월 10일 즉시 회수 조치에 나섰다면 현재 발생 농가의 절반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사료업계의 늦장 대응에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법적 시비보다 동반자 의식이 우선", 사료업계 결단 주문

이날 이 회장은 ”사료업계가 법적인 시비를 가리기 앞서 산업의 동반자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내산 혈장 단백질을 사용하며 금번 ASF 발생과 연관성이 높은 우○사료 등 7개 사료업체 등에 실질적인 고통분담을 강력 촉구했다.

그는 "사료업계가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기금을 출연하거나, 피해 농가의 사료 대금 동결 및 이자 감면 등 재기를 돕는 결단을 내려준다면 기업의 도덕적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협회는 피해 농가와 사료업체 사이의 '중재자'로서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비상대책상황실 가동 및 정부 '100% 보상' 관철 총력

한돈협회는 지난 2월 ASF 확산에 대응해 'ASF 긴급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동하며 휴일 반납 체제를 유지해 왔다.

특히 이 회장은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방위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그는 "살처분 후 재입식까지 최소 6개월, 농가가 완전히 회복하는 데는 2년의 세월이 걸린다"며, "농가 책임이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피해인 만큼 정부는 100% 보상을 포함해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동시에 방역 현장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농림축산식품부 이동식 방역정책국장과 김정주 구제역방역과장 등 실무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돈 BI 파트너십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준비

위기 대응과 더불어 한돈 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유통업계와 상생하는 '한돈 BI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협회의 재정 기반을 다지고 정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새로운 BI에 QR 코드를 도입해 소비자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파트너십 기업에는 브랜드 가치 상승의 기회를 줄 것"이라며, "확보된 재원은 전적으로 농가 지원과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홍 회장은 마지막으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현재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 사료업계, 농가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한돈산업의 근간을 지켜낼 수 있도록 협회가 중재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출처 : 팜인사이트(http://www.farminsight.net)
https://www.farminsight.net/news/articleView.html?idxno=16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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