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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양돈은 복 받은 산업이다

작성일 2026-01-1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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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로 소비 테마 있어
20년 동안 적자 한 해뿐
새해에도 돼짓값 괜찮아
들어온 복 차지 말아야



지인이 새해 인사로 ‘복(福)’과 관련 카톡을 보내왔다. 삼국지에서 조조가 장비 군대를 화공(火攻)으로 몰살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내려 장비 군대가 달아나자 조조가 이렇게 탄식했다 한다. ‘지자막여복자(智者莫如福者)구나’. ‘아무리 지략이 뛰어나고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복 받은 사람만큼 못하다.’ 그러면서 복이란 남에게는 있는데 나에게는 없는 것을 얻게 되는 게 복이 아닌가, 또 남에게는 없는데 나에게 있는 게 복이라고 보내왔다.

그래서 짧은 한자 실력으로 복(福)이란 한자가 무슨 의미를 품고 있는지 궁금해 파자(破字)해봤다. 옥편을 보니 시(示)와 복(畐)으로 구분됐다. 복(畐)를 파자하니 전(田) 위에 구(口), 일(一)이다. 밭 위에 입으로 들어갈 곡식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고 맑은 하늘이 펼쳐있는 것을 보는(示) 것만으로도 복(福)이라고 나름대로 풀이해봤다. 

양돈으로 돌아오자. 양돈인들은 양돈업을 복 받는 사업이라 한다. 1년 내내 소비 이벤트가 진행돼 돼짓값이 크게 하락하지 않은 구조를 갖고 있는 사업이라는 것이다. 양돈타임스 기사(‘연중 소비 사이클‘이 돼짓값 최고 원동력)에서 보도했듯이 양돈은 월별 소비 테마를 설정하며 돌고 있다. 1~2월=설 명절, 3월=삼겹살데이, 4월=봄 나들이, 5~6월=가정의 달, 7~8월=휴가, 9월=추석, 10월=한돈데이, 11월=김장철, 12=연말연시 회식으로 돼짓값에 악영향을 주는 계절이 없다. 말하자면 다른 산업과 달리 일년 내내 소비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니 양돈을 복 받은 산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2005년 이후 20년간 적자를 본 해는 통계청 기준 2013년 한 해뿐이고 그 외는 수익을 모두 올린 해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는 돼짓값이 5천763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총생산액 1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양돈업은 ’복 받은‘ 산업이라는 점이다.

그럼에도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농가가 있다면 문제다. 그 원인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다. 농장이 문젠지, 시설이 문젠지, 돼지가 문젠지, 농장주가 문젠지 찾아내야 한다. 그것도 모르면 전문가를 불러 분석하면 무엇이 문젠지 나온다. 그렇지 못하면 스스로 복을 차는 꼴이다. 복을 차면서 수익을 올리기는 어렵다. 있는 복을 관리하는 게 복을 배로 늘리는 길이다.

새해 돼짓값도 괜찮게 전망되고 있다. 5천500~5천700원 사이로 생산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를 보면 올해 양돈의 복은 이미 들어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 복에다 복을 추가하는 것은 양돈농가들의 몫이다. 돼지를 더 들여다보고 질병 발생을 최대한 줄이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길이다. 농가들의 건투를 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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