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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ASF 해외 유입 가능성 무게

작성일 2025-12-22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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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부, 충남 ASF 원인 분석
유전형 국내 아닌 네팔‧베트남형
농장 근로자가 고향서 유입 추정
인적‧물적 종합 방역 강화 마련키로



최근 충남 당진 ASF 발생 원인은 외국인 노동자 전파에 의한 해외 유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지난 11월 24일 충남 당진의 한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유입 원인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방역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조사 결과, 이번 ASF는 국내에서 기존에 발생하지 않았던 지역에서 확인됐으며, 바이러스 유전형은 국내에서 주로 검출되는 유형이 아닌 GenotypeⅡ(IGR-Ⅰ)으로 나타났다. 해당 유전형은 네팔, 베트남 등 해외 ASF 발생국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과 농장 여건, 인적·물적 이동 경로를 종합 검토한 결과, 외국인 근로자에 의한 유입 가능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발생 농장은 외국인 근로자 5명을 고용 중이었으며, 이 중 2명은 6월 신규 입국 후 단기간 내 농장 근무를 시작했다. 이들의 출신국은 ASF 발생국으로, 고향에 양돈농장이 있다는 진술도 확인됐다.

또한 불법 반입 축산물을 통한 오염 가능성도 제기됐다. 외국인 근로자의 국제우편·특송, 외국인 식료품점을 통한 불법 축산물 유통 등 다양한 경로에 대해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농장주의 해외여행 및 국내 발생지역 방문 이력도 확인됐으나, 유전자형 특성상 국내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야생멧돼지, 차량·물류, 야생조류 등 기타 요인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지만, 과거 국내에서 동일 유전형이 확인된 사례가 있어 관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추가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중수본은 이번 사례를 통해 비발생 지역이라 하더라도 인위적 전파 요인 관리와 농장 차단방역이 미흡할 경우 ASF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부터 농장 근무까지 전 주기 관리 강화, ASF 발생국 관련 불법 축산물 차단 및 유통 단속 강화, 농장주 방역수칙 이행 관리 등을 포함한 종합 방역 강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해당 대책은 관계부처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12월 29일 주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당진 지역에서는 야생멧돼지 포획·검사와 함께 기타 유입 가능 요인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지속 추진한다.

김정욱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당진 ASF 발생은 인위적 전파요인 관리와 농장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라며 “모든 양돈농가는 외국인 근로자 관리, 불법 축산물 반입 차단, 해외 발생국 여행 자제 등 농장 내·외부 위험요인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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