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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RS 같다’던 폐사, ASF 판정…감별 진단 한계 드러나

작성일 2025-12-0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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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ASF 농장 PRRS
검본, ASF 의심축 4건 PRRS 판정
고열 및 폐사 등 임상 증상 유사해
임상‧육안으로는 감별 진단 어려워




최근 한 농장에서 PRRS로 오인됐던 폐사 개체가 정부의 정밀 검사 결과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으로 최종 확인되면서, 현장의 감별 진단 한계가 다시 한 번 드러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당진 ASF 발생 농장은 10월 초부터 폐사가 급증하자 이를 PRRS 등 일반 호흡기 질병으로 판단하고 민간 검사기관에 4차례 검사를 의뢰했으며, 민간 검사에서는 PRRS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민간 기관은 ASF 검사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ASF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농장은 폐사 원인을 PRRS로 판단한 채 ASF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었다는 것.  

그러나 검역본부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민간 검사기관이 보관 중이던 병성감정 시료를 회수해 정밀 분석한 결과, 해당 개체가 ASF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는 최근 고병원성 PRRS 확산 속에서 PRRS 의심 신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대로 PRRS로 의심됐던 사례가 실제 ASF였던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ASF와 고병원성 PRRS는 임상 증상과 육안 병변만으로는 절대 감별할 수 없다”며 “특히 PRRS 유행기에는 ASF를 호흡기성 질병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므로, PCR을 포함한 정밀 검사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PRRS(NADC 34-like)가 빠르게 확산하며 ASF 의심 신고로도 이어졌다. 두 질병은 고열, 식욕부진, 폐사율 상승 등 비특이적 증상을 공유해 농가 현장에서는 구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 검역본부에 따르면 2024~2025년 ASF 의심 신고 사례 가운데 4건이 최종적으로 고병원성 PRRS로 확인된 바 있다. 정밀 검사에서는 ASF의 대표 병변인 비장 종대, 피부 출혈, 림프절 비대는 나타나지 않고, PRRS 특유의 광범위한 폐출혈과 중증 폐렴이 확인되는 경우가 많아 현장 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PRRS 유행 속에서 농가가 ASF 검사를 간과할 경우 실제 ASF 발생을 놓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로, 방역 당국은 “신속한 정밀 진단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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