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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돈가 희비…상위농 ‘풍성’ 하위 ‘초라

작성일 2025-09-2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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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평균 돈가 5,700원대 ‘역대 최고’
MSY 18두 기준 생산비 5,100원대
농장 MSY‧FCR 따라 수익 천차만별
MSY 24두=8만원, 14두=2천원에 불과
역대급 돈가 속 부익부빈익빈도 역대급





금년 돼짓값이 역대 최고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생산성 상위 농가와 하위 농가 간 수익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고돈가의 수혜는 생산성 중상위 농가에 집중되는 반면, 하위 농가들은 여전히 ‘입에 풀칠만 하는’ 수준의 생계 유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9월 중순까지 돼지 평균가격은 5천730원(kg당, 탕박, 제주제외)을 형성하면서 전년 동기(5천88원) 대비 12.6% 상승하는 등 역대 최고 흐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에 겉보기에는 전체 한돈 농가가 수익을 올린 듯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실제 농가별 체감 수익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특히 MSY와 FCR(사료요구율)에 따라 농가들의 수익은 천차만별이다. 즉 MSY는 ‘얼마나 많이 출하했는가’, FCR은 ‘얼마나 효율적으로 키웠는가’를 뜻하는 말로, 수익이 높은 농가는 높은 MSY와 낮은 FCR과 함께 관리되고 있다. 반면 수익이 낮은 농가는 낮은 MSY와 높은 FCR 경향을 보인다.

지난 축산박람회에서 열린 천하제일사료 양돈 세미나에서 공개한 ‘MSY와 FCR별 손익 분기 돈가’ 자료를 분석하면, MSY 기준으로 금년 국내 농가들의 평균(MSY 18두, FCR 3.30 기준) 손익 분기 돈가(BEP)는 5천171원으로 추정됐다. '손익 분기 돈가'란 돼지 판매 가격이 생산비와 같아지는 시점의 돈가를 말한다.

이를 분석하면, 금년 생산성 평균 농가들의 두당 수익은 4만8천856원(돼짓값 5,730원-생산비 5,171원=559원×지육 중량 87.4kg)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MSY 24두 기준 생산성 상위 농가들의 경우는 두당 8만9천410원 (1,023원×87.4), 반면 MSY 14두 기준 농가는 2천534원(29원×87.4kg) 수익에 불과했다.

이 같이 생산성 상위 농가는 kg당 생산원가를 4천원대 중반까지 낮추며, 현재 시세 기준으로 kg당 1,500원 이상 수익을 내고 있는 반면, 하위 농가는 생산 원가가 5,500원~6,000원에 육박해 시장 가격과 수익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생산성 상하위 수익 격차는 농장 관리 역량과 생산 효율성 차이에서 비롯된다. 특히 차단방역 비용, 사료값 등 외부 충격에 취약한 하위 농가는 경영 개선 없이는 장기적인 생존조차 어려운 형국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상위 농가의 성공 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하위 농가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며 “농가 간 격차 해소 없이는 한돈산업 전체의 지속가능성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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