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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이후 동남아, 기업‧스마트화 가속”

작성일 2025-09-1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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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이후 동남아, 기업‧스마트화 가속”
정현규 박사, 세미나서 강연
ASF 발생 전후 동남아 분석
급성서 만성형으로 풍토병화
방역 없인 농장 유지 어려워
기업 주도의 양돈 재편 전망

동남아국가의 양돈산업이 ASF 발생 전후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ASF 발생을 계기로 기업화가 진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현규 도드람양돈연구소 고문은 지난 22년부터 동남아지역을 돌며 ASF 다발국가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어떤 양상으로 전파되는지 연구하며 ASF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4년에는 태국 콘캔대학교 수의학부 교수로 초빙되는 등 폭넓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지난 3일 정 박사는 잠시 한국으로 귀국하며, 도드람양돈농협이 주최한 ‘2025년 도드람양돈 기술 세미나’에 참석해 동남 아시아 양돈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정 박사는 동남아의 ASF 상황을 전하며, 현재 베트남‧필리핀 등은 ASF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경우 ASF 확산으로 공식적인 돼지 두수 집계가 어려워지고 있는데다 23년말부터 돈가가 상승, 현재 생체 kg당 가격은 6만5천동으로 원가(5만~5만4천동) 대비 높으며, 이유자돈 가격도 12~13만원을 형성하며 원가(8만원) 대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동남아지역의 ASF 증상은 초기 급성‧고병원성으로 폐사율이 90~100%를 보였으나, ASF 바이러스가 진화하면서 23년 이후에는 만성형으로 발전, 병원성이 거의 없고 낮은 폐사율로 발견이 힘든 케이스도 많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박사는 “3년간 동남아 ASF 상황을 겪으면서 배운점은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생각보다 강하다는 점과 바이러스의 변화가 계속되고 풍토병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고병원성과 거의 증상없는 형태 등 다양한 증상이 공존, 현재의 백신은 제한적인 효과만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ASF 예방 비용이 아무리 높아도, 발생시 들어가는 방역 비용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해 방역 강화가 수익을 담보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동남아양돈은 ASF 발생을 계기로 양돈 기업화가 진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박사는 “ASF 확산은 방역 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기업들의 양돈 시장 확대를 초래, 이에 기업들은 질병 관리, 인력 최소화를 위해 AI‧스마트 시스템을 지속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남아의 이 같은 상황은 효과적인 ASF 백신 개발 및 판매시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과정에서 기업들은 현재 냉장육 유통시장, 브랜드육 확대 등을 추진하는 등 사육부터 유통까지 점유율을 높이면서 결국 기업 중심의 산업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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