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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는 저녁에 큰다”…막바지 폭염 관리를

작성일 2025-08-2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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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는 저녁에 큰다”…막바지 폭염 관리를
가을 문턱에도 전국 폭염 기승
일부 지역 집단 돼지 폐사 속출
“폭염 대응 야간 온도 세심해야”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추석 성수기를 한달 앞두고 돼지 폐사 등 양돈농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여름철 돼지는 밤에 자란다”며 야간 사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늦더위는 오는 9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보다 강하게 확장되면서 고온현상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여전히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등 여름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절기상 처서(處暑)가 지나며 가을 문턱에 접어들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여전히 불볕더위가 지속되며 가축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 양돈농가에서는 돼지의 집단 폐사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강원 영동 지역의 한 양돈농가는 “지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환기 시스템과 냉풍기를 가동해도 돼지들이 견디지 못하고 폐사하고 있다”며 “고돈가 시기에 출하할 돼지가 없어 속이 타들어간다”고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폭염 시기 돼지의 폐사를 줄이고 출하율을 높이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야간 사양 관리 강화를 꼽고 있다.

이와 관련, 유철중 선진 양돈 PM은 자사 전산관리 프로그램 ‘피그 온(Pig ON)’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름철에는 돼지의 사료 섭취 패턴이 달라진다”며 “사람이 잠든 시간대인 야간에 섭취량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절기에는 주간-야간 사료 섭취 비율이 50:50으로 나타나지만, 다른 계절에는 70:30으로 주간에 편중된다”며 “이는 폭염으로 인해 주간 활동이 줄어드는 대신, 비교적 시원한 야간에 섭취량이 증가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름철에는 특히 자정 이후에도 돈사 내 온도를 28도 이하로 유지할 수 있도록 냉방과 환기 시스템을 세심하게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간에도 온도와 습도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돼지의 섭취 행동과 컨디션 변화를 시간대별로 파악해야 한다”며 “사료 섭취량 유지가 돼지의 건강과 출하일령 확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조언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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