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
요즘 눈에 띄게 TV나 전광판 광고에서 볼 수 있는 한돈자조금 광고 문구다. 한돈자조금은 수입산 돼지고기 대비 한돈의 신선함과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영양학적 특장점을 알리는 '한돈 품질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에서 한돈의 가치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초고속 유통, BBC 선정 슈퍼푸드 돼지기름, 뛰어난 단백질 및 비타민 B1 함유량, 행복 호르몬 생성물질 '트립토판' 함유 등 4가지 주요 키워드로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며 톡톡한 홍보 효과를 보고 있다.
 
한돈자조금 이원복 사무국장은 지난 20일 대구경북양돈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한돈자조금 대의원 및 한돈인 간담회'에서 "지난해 과지방 이슈로 많은 고생을 했지만 올해 BBC에서 건강한 음식 8위로 돼지기름을 선정하면서 이를 전환점의 기회를 삼고 공격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8월 20일 경북, 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28일제주 지역까지 약 일주일간 '전국 순회 한돈자조금 대의원 및 한돈인 간담회'를 진행한다. 20일 경북, 경남 지역 한돈자조금 간담회에서 이원복 사무국장은 2025년 사업 개요 및 추진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한돈자조금은 올해 수입산과 차별화된 국내산 돼지고기의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적극 홍보함과 동시에 스포츠, 25인의 명예 홍보대사, ESG 사회공헌활동 등 다각도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 돈육 수출 활성화 지원, 한돈지도자 연수회 등 생산자 대상 교육, 한돈 유통 동향 모니터링 연구 외 조사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간담회 첫날 경북·경남 한돈인들은 한돈자조금의 돈가 수급 안정에 대한 활약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인증점 지원 사업 확대, 전후지 수입 확대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한돈몰 가격 안정, 한돈자조금의 성과 및 역할 재평가 진단, 젊은 층 타깃의 명예 홍보대사 강화 등을 주문했다.
 
경북의 한 대의원은 "현재는 전후지 물량이 부족한 상황인데 향후에 재고가 남으면 한돈산업 전체의 육가공품이 적체될 수 있고, 가공업체들도 수입산으로 돌아설 수 있다. 자조금에서 수급안정 예비비를 활용해  전후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남의 한 대의원은 "한돈자조금 예산 집행 이후 예상되는 효과와 비용 투입의 적절성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객관적인 시선에서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민간 또는 국가 경제연구소 등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진단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 이기홍 의장은 "한돈농가 및 대의원 모두의 의견을 듣고, 차후 방향성에 대해 충분히 협의하여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북·경남 한돈자조금 간담회에는 한돈자조금 이기홍 의장(기호 2번)을 비롯해 구경본(기호 1번), 한동윤(기호 3번) 한돈협회장 후보들도 참석해 각 대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피그앤포크]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16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