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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돈가 속 농가는 출구 전략 고심...동상이몽?

작성일 2025-08-2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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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 6천원대에도 농장 매각 희망
후계자 부재, 민원 등 복합적 이유
한계 폐업 외 매각 등 쉽지 않아
지속 가능 위해 정부 정책 전환을




최근 6천원대 돼짓값에도 미래가 불투명한 농장이 늘고 있다. 생산성 악화로 적자 운영이 지속되고 있는 농장, 냄새 민원 등 환경 규제 강화 지역 농장, 후계자 없는 농장, 지자체 농촌공간정비 대상 지역 농가가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이유로 돼지 사육농장 수는 2000년 2만3천841호에서 2020년 6천78호, 2025년 현재 5천608호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영 한계 농장의 경우 상황이 심각하다. 농가 자산보다 부채가 더 많아 퇴출이 전망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이 최근 한돈농가들은 6천원대 돈가 형성에도 저마다 사정이 다른 ‘동상이몽(同床異夢’을 보이고 있다.

최근 양돈현장 및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생산비 지속에 따라 돼지 생산성 저하 농가 및 부채 증가로 인한 한계 농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시설 투자 등 부채가 증가한 가운데 고생산비 여파 및 질병 발생 농장의 경우 수익이 크게 저하되면서 유동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런 가운데 6천원대 고돈가에도 양돈장 매각을 희망하는 농장들이 늘고 있으며, 이들 농장 대부분은 생산성 하위 농장 및 후계자가 없는 농장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양돈타임스 독자는 전화로 “지역에서 양돈장을 운영해 왔지만 최근 들어 돼짓값이 높다 해도 향후 경영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방안의 하나가 전업’이라며 폐업 방법도 알고 싶다”며 폐업 지원 어떻게 되는지 문의했다.

이러한 농장들의 경우 가장 일반적인 출구 전략은 돈사 매각이다. 하지만 냄새 민원, 허가 위반 경우, 돈사가격 급등 등으로 매각이 어려운 경우가 다반사다. 다음으로는 축산 계열화기업이나 법인에 운영권 양도 또는 계약 사육 전환이다. 일정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에서 최근 많이 거래되고 있는 방식이다. 그리고 최근 대두되고 있는 농촌공간정비사업 또는 악취 저감 계획 대상 축사의 경우 이전‧철거 보상금을 수령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 전략은 농가의 비자발적인 사항으로 이전 부지가 없으면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게 된다. 정부의 FTA 폐업 지원금, ASF 중점지구 폐업 지원 등이 있었으나 모든 농가가 해당하지는 않는다.

이 같이 돈가 6천원대에도 미래에 폐업을 고민하는 농가가 늘고, 실제로 한계농가의 경우 폐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국내 양돈장 생산성 격차가 심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에다 사육 규제 강화 및 후계자 부재 등 환경적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에 한돈업계는 양돈업계가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되려면 우선 정부의 양돈 정책 방향이 ‘규제’서 ‘진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사료안정기금 및 수입 안정 보험 제도 등 경영 안정 제도도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경영 한계 농장 및 후계자 부재 농장의 경우 출구 전략 방안으로 지자체나 농협이 농장을 인수나 임대해 젊은이들에게 분양하는 것도 적극 검토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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