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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6천원대 ‘풍요 속 빈곤

작성일 2025-08-1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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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짓값 세달 연속 6천원대 전망
돈육공급량 전년비 5% 급감 영향
고돈가에도 육성률 저하 농가 울상
질병 유무에 농가 희비 엇갈릴 듯



돼짓값이 3달 연속 6천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폭염 여파로 인한 공급 물량 감소, 정부의 민생회복지원쿠폰 정책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양돈농가들의 생산성과 농가의 경영수지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한마디로 ‘풍요 속의 빈곤’으로 분석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7월 한돈 평균 경락가격(탕박, 제주 제외)은 5천553원을 형성하며, 전년 동기간(4천966원) 대비 11.8%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6월부터 월평균 6천원대가 8월에도 이어지면서 세달 연속 6천원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전반적인 돈육 공급량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 1~7월 돈육 공급물량은 한돈과 돈육 수입량을 합쳐 93만7천739톤(한돈=64만8천603톤, 수입=28만9천136톤)으로 전년 동기간(98만6천300톤) 대비 5.2% 감소했다. 특히 7월부터 전국에 극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산지 출하물량 감소세에다 정부의 민생회복지원쿠폰 정책 영향으로 8월 한돈가격은 더욱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이에 올해 돼짓값은 생산성 평균 농가의 손익분기점(BEP)을 상회하는 가격대로 특히 질병 피해가 없는 농가들에게는 경영 안정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 같은 높은 가격 형성에도 한돈농가들은 마냥 웃지 못하고 있다. 올 상반기 내 사룟값 인상에다 폭염으로 인한 전기세 폭탄, 고병원성 PRRS 등 소모성 질병에 따른 방역비가 크게 증가하는 등 생산비 부담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특히 고돈가 시기인 5월부터 이유 후 육성률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농가들의 실질적인 수익도 감소하고 있다.

한돈미래연구소가 운영 중인 전산성적 프로그램 한돈팜스 5월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 5월 이유 후 육성률은 78.8%로 전달 대비 8.5%P 급감했다. 이는 무엇보다 고병원성 PRRS 등 질병 유행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를 볼 때 양돈장 생산성 상위 농가를 제외하고, 질병 발생 농장 및 육성률 저하 농가들은 6천원대 고돈가에도 되레 적자 경영이 예상되는 것이다. 특히 올해 극심한 폭염으로 6~7월 이유 후 육성률은 더욱 저하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표면적으로 돼지 값만 놓고 볼 때 양돈업은 사상 최고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양돈농가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순익을 창출하는 농가보다는 적자 벗어나기에 급급한 농가가 많다고 강조하면서 올해 양돈업을 ‘풍요 속의 빈곤’이라 진단하고 있다. 이에 농가들은 질병 관리 철저와 아울러 육성률 제고 사양 관리를 통해 생산 원가를 줄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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