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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개방… 농민생존권 말살" 전국 농축산인 투쟁

작성일 2025-07-2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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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개방… 농민생존권 말살" 전국 농축산인 투쟁


전국의 농축산인들이 다시 용산 대통령실 앞 뜨거운 아스팔트 농사(투쟁)를 이어가기 위해 운집했다. 정부의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국내 농축산물 양보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불러 일으킨 '농축산물 개방 반대' 결의대회가 28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진행됐다.

한국농축산연합회·축산관련단체협의회·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농민의길(이하 농민단체)는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전국 농축산인 6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한미 상호관세 협상 농축산물 개방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식량주권 사수를 위한 투쟁에 나섰다.

이처럼 전국 농축산인들이 대정부 투쟁에 나선 배경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농축산물 양보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다. 최근 주요 일간지 매체들도 미국의 농축산물 개방 압력에 정부가 산업 보호를 위해 양보 폭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는 등의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전국 농축산인들은 즉각 반발에 나섰다. 이날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회장은 "지금껏 정부는 FTA 체결 과정에서 농축산업만 양보해 왔다"며 "상품가치가 떨어진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자신들은 먹지 않고 우리에게 수입을 강요하는 것은 국민 건강권과도 직결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오세진 회장도 "한미 FTA 발효 이후 국내 농축산업 관세가 대부분 철폐되면서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농축산업에 대한 추가 개방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수입 축산업과 경쟁에서 국내 축산업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축산 현대화 시설 및 생산성 향상 연구 개발, 유통구조 개선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도 "FTA 개방 이후 현재 축사를 정리한다는 매매 글이 올라오고, 농촌에서는 소 울음 대신 적막한 바람만 메아리 치고 있다"며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은 대한민국 식량안보 사수, 국민 건강권을 훼손하는 위험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대표 농민단체장들은 한미 관세협상 농축산물 개방을 반대하는 건의문을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한편 같은날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은 브리핑에서 미국과 막바지 관세 협상과 관련해 "미국 측의 압박이 거세고, 농축산물에 대한 수입 요구도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가능한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양보의 폭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1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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