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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인 ASF 발생… "야생멧돼지 박멸 없이 차단 불가능"

작성일 2025-07-22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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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방지 위해 "야생멧돼지 개체수 줄여야" 한목소리
위험구역 구분·야생멧돼지 박멸… 스웨덴 1년 만에 청정화
한돈협, ASF 박멸대책 건의… 경계·위험 구분 우선 포획



올해 들어 국내 양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간헐적으로 지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야생멧돼지 완전 박멸 없이는 ASF 발생 차단이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야생멧돼지를 관장하는 환경부의 미온적 태도에 양돈농가의 속만 타들어 가고 있다.

최근 ASF는 과거와 달리 특정 시기를 구분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올해 1월 2건, 3월 1건, 6월 1건 등 총 네 번째 발생했다.


ASF 방지 "야생멧돼지 개체수 줄여야" 한목소리

전문가들은 야생멧돼지를 매개로 한 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야생멧돼지의 사체, 분변, 혈액 등이 오염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ASF바이러스의 특성상 근본적인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개체수 자체를 통제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양돈관련 방역 전문가는 "한동안 눈에 안 띄었던 멧돼지가 다시 늘고 있다. 전국적으로 개체수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이 안 되고 있다"며 "외부에서 들어온 질병을 농장 책임으로 떠넘기기에는 너무 가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생멧돼지를 박멸해야만 ASF를 차단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예방, 발생 시 소요되는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험구역 구분·야생멧돼지 박멸로
스웨덴, 1년만 ASF 청정국 지위 획득


유럽의 스웨덴이 야생멧돼지 박멸 정책으로 짧은 기간 내 ASF 청정화에 성공한 대표 사례다. WOAH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9월 스웨덴의 베스트만란드주 파게르스타 남동부 지역에서 야생멧돼지 사체 뼈에서 ASF 양성이 최초 발견된 이후 위험구역 구분, 야생멧돼지 박멸 정책으로 1년 만인 2024년 9월 30일 WOAH로부터 ASF 청정국 지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돈협, ASF 박멸대책 정부에 건의
경계·위험지역 구분해 우선 포획 등


이에 한돈협회도 ASF 확산 방지를 위한 특단의대책을 정부에 건의했다. 기존 야생멧돼지 저감에서 완전 박멸 대책으로 기조를 전환하자는 것이 그 골자다.

특히 위험도별 멧돼지 박멸 지역 우선순위를 구분하고, ASF 발생 경계지역과 고위험지역을 우선적으로 포획률이 높은 GPS 트랩을 활용해 완전 박멸할 것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야생멧돼지 전문 수렵 인력·폐사체 탐지견 육성 △광역울타리 정책 실효성 재검토 △열화상 드론 및 TOD 장비 확대 △생물학적 수단 도입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한돈협회 최재혁 정책기획부장은 피그앤포크한돈 7월호 기획특집 기고문을 통해 ASF 예방 대책으로 "멧돼지는 더 이상 서식밀도 저감이 아닌 박멸 수준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박멸 수준이 아니면 어딘가에 폐사체 등 바이러스가 계속 환경에 상존하며 매개체에 의해 전파될 수 있다"며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 및 지자체·생산자단체·수렵인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가장 포획률이 높은 장비 활용 등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1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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