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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예고에 생산성 저하‧전기료 폭탄 재현되나

작성일 2025-06-18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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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해 여름 폭염 평년비 많아
폐사 및 폭염 후유증 만만치 않을 듯
냉방장치 유무 따라 생산성 천차만별
전기세 인상 냉방농가는 생산비 걱정
“냉방 지원 확대 및 농사용료 감면을”



본격 여름에 접어들었다. 작년 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양돈장 피해가 증가한 가운데, 올 여름도 폭염 일수가 작년 대비 만만치 않아 냉방 시설 미비 양돈장은 생산성 저하를, 냉방 시설 보유 농가들은 전기료 폭탄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양돈현장에서는 금년에도 쉽지 않는 여름나기를 보낼 것으로 우려되면서, 정부의 냉방 지원 확대 및 전기세 감면을 위한 제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 폭염연구센터가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분석한 올해 여름 폭염 일수는 전국 평균 17∼21일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평년(10.13일)보다 일주일 이상 길다는 분석이다. 이에 금년 양돈장도 벌써부터 비상이다.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폐사한 돼지가 10만마리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돼지 출하두수는 여름철(6~9월, 565만5천마리) 전년 대비 2% 이상 감소했으며 동시에 출하체중도 줄었다. 7~9월 평균 출하체중은 112.9㎏으로 일년전 113.2㎏ 대비 0.3㎏ 감소했다. 특히 여름 폭염의 후유증은 가을 이후로도 계속되고, 번식 성적 저하로 올해 산지 출하물량 감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돈농가들은 폭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냉방 장치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2024년 축산환경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에어컨 보급 양돈농장 수는 1천56곳으로 집계됐다. 전년 조사 대비 소폭 늘어난 수치다. 냉방 시설 설치는 생산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이 발간한 지난 23년도 전산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냉방시설 설치 여부에 따른 생산 성적 비교 조사 결과 분만사 및 임신사에 설치한 농가의 PSY는 25.3두로 미설치한 농가 23.4두 대비 1.9두 높았다. 또한 모돈 비생산일수도 38.7일로 미설치 농가 45.1일보다 6.4일 빨랐으며, 특히 분만율은 81.4%로 미설치 농가 77.6% 대비 3.8% 높게 나타났다. 즉 냉방 설치 유무가 농가 생산성 및 수익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냉방 설치 농가의 경우 올해 전기료 폭탄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우려된다. 통계청 24년 축산물 생산비 통계에 따르면 주요 생산비 가운데 수도 광열비(두당 9천46원)가 일년전보다 무려 20.1% 증가했다. 올해도 전기료 인상으로 이 같은 생산비 부담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한돈미래연구소는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폭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에어컨 설치가 늘고 있다며, 특히 농사용(을) 전기료는 매년 단가 인상이 이뤄지는 가운데 고압 전력에 대해서는 6~8월 계절 차등 요금이 추가 적용되고 있다고 분석, 폭염 특보 발령 기간에 한정해 농사용(을) 전기료 일시 인하 적용 등 제도적 지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한돈업계는 기후 변화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폭염 예고에 생산성 저하‧전기료 폭탄 재현되나 - 양돈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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