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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위 양돈국 스페인 전문가 초청… 지속 가능한 산업전략 논의

작성일 2025-06-1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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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돈미래연구소, 스페인 양돈전문가 초청 간담회 개최

# 스페인, EU 내 생산량 1위… 지난해 도축두수 5.350만두

# 다산성 모돈에서 강건성 모돈으로 전환 추세

# ASF 종식 이후 내수 중심에서 수출 국가로 도약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극복한 뒤 수출 중심의 산업 구조로 성장한 스페인 양돈산업. 내수시장 중심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한돈산업과 유사한 배경을 가진 스페인 양돈산업의 발전은 마치 한돈산업의 미래를 엿보는 듯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의 양돈 전문가와 직접 만나 현지 산업의 전략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이도헌)는 6월 12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스페인 양돈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열고, 열고, 유럽 내 1위 돼지 생산국인 스페인의 산업 현황과 주요 정책을 살펴보며 한돈산업의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스페인 양돈 전문가인 다비드 레제로 박사(베토퀴놀 글로벌 양돈 매니저)가 참석했다. 그는 2000년부터 돼지 임상수의사로 활동했으며, 양돈협동조합을 거쳐 현재는 베토퀴놀 글로벌 양돈 매니저로 활약 중이다.

다비드 박사는 ‘스페인 양돈산업에 대한 이해와 고찰’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산업 현황 △동물복지 및 환경규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스페인의 산업 구조를 소개했다.

그는 “스페인은 현재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돼지고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EU 전체 생산량의 23.6%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기준 도축두수는 약 5,350만두이며, 일반 모돈(이베리코 제외)의 실산자수는 15.2두, 이유두수는 12.5두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비드 박사는 “과거에는 덴마크에서 도입한 다산성 모돈을 활용했으나, 스페인의 사육 환경과 맞지 않아 자돈 생존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며 “최근 4~5년 전부터 다시 강건성 모돈으로 전환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1980년대 후반 ASF 종식 이후 스페인은 본격적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해 왔으며, 현재는 전체 생산량의 약 3분의 2를 수출하고 있다. 이 중 절반은 프랑스·포르투갈 등 유럽 내 국가로, 나머지는 중국·필리핀·일본 등으로 향한다.

ASF 이후 방역과 환경 문제를 고려해 농장의 최대 규모도 제한하고 있다. 일괄사육 농장의 경우 최대 모돈 750두, 자돈 생산 농장은 약 2,700두 수준이다. 또한 넓은 국토를 활용해 농장 간 물리적 거리를 두는 등의 격리 규정도 시행 중이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양돈산업이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에서 이번 간담회가 현실을 반영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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