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홍보/뉴스

배너광고

한돈뉴스

게시물 상세보기로 제목, 작성일, 작성자, 첨부파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양돈농가 돈 벌기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작성일 2025-06-16 작성자 관리자

100

작년 돈가 오르고 사료비 9% 하락
사료 제외 나머지 비용은 10% ↑
사료 아니었으면 흑자 장담 못해

작년 폭염 탓 수도광열비 20% 급증
10년전 대비 153%↑, 기후변화 영향
방역 치료비도 급증, 질병 피해 짐작
질병에 출하 줄고 생산비도 늘어

비중 큰 인건비‧분뇨비 매년 상승 중
인력난‧환경 규제, 농가 비용 부담으로



지난해 모처럼 양돈 사료비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나머지 생산비는 모두 크게 올랐는데 특히 지난해 역대 최악의 폭염과 늘어난 질병 피해 등이 농가 경영에 부담을 가중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4년 축산물 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육돈 두당 평균 사육비는 42만1천438원으로 23년 42만3천855원 대비 0.6% 감소했다. 작년 돼짓값 상승과 함께 이처럼 사육비가 소폭이나마 줄면서 비육돈 수익성이 개선, 지난해 두당 순이익이 3만1천551원으로 일년전보다 39.2% 늘었다.

그런데 사료비를 제외하면 지난해 나머지 생산비 항목들은 일제히 증가, 자칫 수익은커녕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없지 않았다. 지난해 돼지 두당 사료비는 21만6천643원으로 일년전보다 9.2% 감소했다. 국제 사료 곡물 가격 하락이 사료값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영향이다. 반면 사료비를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20만5천으로 23년 대비 10.5% 증가했다. 따라서 사료비가 23년 수준이었다면 지난해 양돈 수익은 1만원이 채 되지 않는, 겨우 적자만 면하는 정도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사료비 이외 나머지 생산비가 양돈 수익성을 저하시킨 원인이 됐다는 얘기로 세부 내역을 들여다보면 지난해 역대급 폭염의 영향이 역력하다. 지난해 사료비 외 주요 생산비 가운데 가장 눈에 띄게 증가한 항목은 수도 광열비(두당 9천46원)로 일년전보다 무려 20.1% 증가했다. 지난해 독하고 어느 때보다 오래 지속됐던 더위로 인해 농가 경영 부담이 가중됐던 것이다.

특히 수도광열비의 경우 지난 10년전(2014년 3천577원)과 비교할 때 3배 가량(152.9%) 급증, 그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는 지난해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매년 더위가 심해지고 있는 흐름과도 연관성을 짐작케 하고 있다. 또 방역치료비(1만2천752원)도 20%가 증가해 수도광열비와 함께 가장 눈에 띄게 증가한 항목이었다. 돼지 출하에도 영향을 줄만큼 지난해 PED, PRRS 등 각종 전염병 피해가 컸는데 이로 인해 농가는 돼지 출하도 줄고 동시에 생산비도 증가하면서 이중으로 피해를 본 셈이다.

이 밖에 사료비와 가축비 다음으로 비중이 큰 고용노동비(1만8천원)와 분뇨처리비(1만3천원)도 10.4%, 8.9% 상승, 사료비 하락 효과를 상쇄시켰다. 특히 이들 항목들도 일손 부족과 환경 규제 강화라는 흐름을 반영, 거의 매년 증가하면서 농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10년 전과 비교할 때 고용노동비는 94%, 분뇨처리비는 91%가 각각 늘어 다른 항목들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125

목록
다음게시물 美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압박↑… 한돈 ‘간접 타격’ 우려
이전게시물 양돈현장 ‘고질병’ 더 두드러져
전화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