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홍보/뉴스

배너광고

한돈뉴스

게시물 상세보기로 제목, 작성일, 작성자, 첨부파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위탁-일관 ‘농-농’ 갈등 확대

작성일 2025-06-11 작성자 관리자

100

양돈 구조 위탁농장 증가세
고생산비 및 고령화 여파 탓
일부 위탁농 환경 민원 다발
일관농장에 부정 인식 전가



최근 계열화 가속화로 위탁농장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위탁농장과 일관농장간 갈등이 유발되고 있다. 일관농장들은 일부 위탁농장의 사육 소홀이 냄새 등 부정적인 문제를 확산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하면서 위탁농장의 관리 철저를 요구하고 있다.

최근 양돈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기 남부권(용인, 화성, 평택 등)의 경우 위탁 사육농가가 증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현장의 한 관계자는 “2세의 승계 의지가 낮고 고령화가 높은 농장을 중심으로 위탁장 전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울러 대형농가들과 기업 계열농가들의 규모 확대로 인해 최근 위탁장 경쟁이 과열, 위탁 수요가 높아지고 위탁 사육 수수료가 올라가면서 일부 농가들은 일관 사육보다 부담이 덜한 위탁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일관농장서 위탁으로 전환하는 농가의 경우 사육‧사료비‧관리 등 생산비 영향을 덜 받고 특히 시설 투자나 운영비도 줄일 수 있어 고생산비 시대에 접어들면서 위탁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양돈이 규모화되면서 대규모 농장 및 계열화업체의 경우 위탁 사육을 통해 규모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위탁 농가 수요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위탁농가들의 무분별한 사육으로 냄새 등 환경 민원의 근원지로 지적받고 있다. 이에 일관 농장들은 일부 위탁농장들의 행태가 전체 한돈산업을 부정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냄새 및 환경 관리 철저를 요구하고 나서고 있다.

경기도의 한 양돈농가는 “위탁 사육장에서 시설 관리 및 개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위탁농가의 높은 폐사율이 전체 한돈농가의 평균 폐사율을 높여 한돈산업의 전반적인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특히 기업형 농장이 위탁방식이 아닌 일관사육체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위탁농장에 대한 환경 개선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충남 홍성의 한 일관농가는 “대부분의 일관농장들은 냄새 저감을 위해 시설 투자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반면 지역의 위탁농가들은 냄새 책임에 한발 물러나고 있어 결국 일관농장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이들은 위탁 주체가 나서 환경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돈업계는 농-농 갈등 해소를 위해 위탁사육을 의뢰하는 농가 및 업체의 경우 냄새 심각, 환경 기준 미달 농장에는 돼지 위탁 자제를 요청하는 등 위탁농장 의뢰 시 임차인 농장의 시설 개선을 적극 요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위탁-일관 ‘농-농’ 갈등 확대 - 양돈타임스

목록
다음게시물 농가 “거점소독시설 또다른 매개체 될라”
이전게시물 모돈 스톨사육 인식 높아졌지만.. 추가지불은 '인색'
전화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