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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방역 핵심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돼야

작성일 2025-05-2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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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방역 국제워크숍 오윤이 박사·유대성 교수 발표서 제기

# 대상 수준 적합한 리스크 정보 전달·확인된 내용 공유 필요



현재 우리나라는 ASF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 농가 구분없이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의 부족으로 인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지 못하는 현실에 국내외 전문가들이 안타까움을 털어놨다.

이는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여주시 썬밸리호텔에서 경기도 주최로 개최된 '2025년 동물방역 국제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 2일차에 FAO 오윤이 박사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ASF 관리 및 FAO의 역할과 노력'과 전남대학교 수의학과 유대성 교수의 '중장기적인 ASF 대응전략 및 차단방역' 주제발표에서 제기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리스크커뮤니케이션-키워드와 신뢰성 문제' 보고서에 따르면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이란 '대상이 갖는 재해와 같은 리스크 정보를 관계 종사자들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상대가 원하는 정보를 거짓 없이 전달하고, 신뢰성을 쌓아 문제 해결을 위해 같이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오윤이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ASF 예방을 위해서는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박사는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의 부재와 관련된 사례로 해외 농부들이 ASF바이러스 전파 방지 포스터에 대해 '왜 람부탄을 트럭에 싣고 가면 안되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기억을 회상했다. 포스터의 바이러스 그림을 사전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은 과일로 바라봤다는 것이다.

이에 오 박사는 "사례를 통해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은 타깃에 맞춰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무리 과학적인 정보를 공유한다 해도 와닿지 않으면 소용없다"면서 "이러한 차이를 인식하고 사고방식을 변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였다"고 말했다.

원활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오윤이 박사는 교육 대상의 수준에 적합하고 접근하기 쉬운 책자, 영상, 소셜미디어 카드 등의 자료를 제작하고 있다. 

이어 유대성 교수의 주제발표에서도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유 교수는 국내 ASF에 대한 중장기 대책으로 △주기별 ASF 유입 위험도 △야생멧돼지 확산 △차단방역 효과 등의 ASF 주요 정보를 공유하며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정책을 활성화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는 양돈농가에 ASF의 발생 현황, 음성·양성 여부만 알리고 있는데 이외에도 바이러스의 전파 예측 정보 등 방역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 교수는 차단방역을 정확히 분석해 이에 대한 효과를 농가에 공유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자유토론 시간에 대한한돈협회 최영길 경기도협의회장은 "차단방역의 필요성에는 동의하나 강화된 8대 방역시설의 운영은 '고속도로에 스쿨존 형성'과 같은 맥락"이라면서 "양돈산업은 수익을 얻고자 하는 것인데 8대 방역시설에 집중하면 생산성이 취약해지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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