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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전파 경로 ‘몽골‧중국→한우→돼지’

작성일 2025-05-22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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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제역 해외서 유입 추정
유전자 분석 21년 몽골과 유사
영암 소농장서 무안 양돈장 전파
“전체 살처분 양돈장 100% 보상을”


금번 전남 구제역 발생 원인을 놓고 정부는 해외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한 것으로 추정한 가운데, 유입 경로는 사실상 추정이 불가능하다고 시인했다. 다만 해외 바이러스가 구제역 항체율이 낮은 지역으로 유입돼 특히 항체가가 낮은 영암 소(牛)농장에서 발생하면서 무안 지역 돼지농장으로까지 확산된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는 지난 13일 제1차 구제역 대책반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전남 영암‧무안 구제역 발생 현황 및 유입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향후 구제역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3월 13일 전남 영암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한달간 총 19건이 발생했다. 특히 예찰 과정에서 무안군 돼지 농장 5곳에서도 확진돼 돼지 농장 1~2차 농장이 전체 살처분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다행히 구제역 발생은 4월 13일 이후로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 이동제한 지속으로 양돈장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이날 김수미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 연구관은 이번 구제역 발생 원인에 대해 국내 구제역 잔존 바이러스가 아닌 해외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관은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 이번 구제역 발생 바이러스 유전자는 21년 몽골에서 확인된 바이러스와 상동성이 가장 높으며, 2023년 청주·증평 발생 바이러스와의 상동성은 다소 낮아 해외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현재 중국 방역당국이 구제역 바이러스 현황을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몽골로 전파된 것인지, 몽골에서 중국으로 전파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추정했다. 이에 확실하게 중국이나 몽골에서 국내로 어떤 경로로 유입됐는지는 바이러스 결과로 추정할 뿐이지, 전파 경로는 현재로서는 규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관은 “무안 지역 구제역 양돈장 발생은 농장간 유전자 분석 결과 영암에서 왔을 것으로 추정, 영암지역에서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날 위원들은 이번 구제역 양돈장 발생 5곳 중 전체 살처분된 2곳의 경우 살처분 보상금 100%를 지급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르면 구제역 감염 가축이 발견된 농가는 원칙적으로 20% 보상 감액이 된다. 하지만 위원들은 이번 양돈장 구제역 발생이 첫 농가가 아니며, 감염되지 않은 개체를 전두수 살처분했으므로 요건 충족 시 감액 없이 전액 보상이 가능하다는 조항에 따라 감액 없이 100%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참석한 김지호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서기관은 “이번 구제역 발생 상황을 전문가들과 면밀하게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구제역 전파 경로 ‘몽골‧중국→한우→돼지’ - 양돈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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