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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양돈업은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다

작성일 2025-05-08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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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타임스는 올해 신년특집 기사로 ‘불확실성 시대 양돈업이 가야 할 길’이란 주제로 다뤘다.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 특히 미-중이 시작되면서 우리나라도 그 영향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불확실성 시대라 했다.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 되고 있지만 세계 무역질서는 오리무중이다. 농축산업 분야는 서로 물밑에서 싸움, 아직은 조용한 편이다.

하지만 머지않아 농축산업에서도 미-중 관세전쟁은 본격 전개될 것이다. 이번 미-중 관세전쟁은 명목상으로 ‘경제’를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계 패권을 유지하려는 미국과 미국을 밀고 1등국으로 부상하려는 중국의 군사적 정치적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제 전문가들은 대만 문제로 미-중 충돌도 불가피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미국과 중국의 정치와 경제적 대결 측면을 바라볼 때 세계는 새로운 국면의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지 않나 하고 판단된다. 물론 1~2년 사이 갑자기 국면이 바뀔 가능성은 없다. 수년간 지속되면서 가랑비에 옷 젖듯이 전환기 양상을 띨 것이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우리도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적 관점에서 대응, 준비해야 할 것이다. 양돈업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양돈업은 농촌의 핵심산업이면서도 국민의 먹거리를 담당하고 있다. 육류소비 1위 품목이며 국민에게 양질의 동물성단백질을 제공하고 있다. 가볍게 바라봐서는 안된다. 100년 계획은 세우지 못할망정 10년 계획은 세웠으면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10년 전 정책 이후 양돈업이 어떻게 변화됐고 문제는 무엇인지 명확히 분석했으면 한다. 거기서 해답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허가제와 지자체의 조례 등의 문제점을 조사했으면 한다.

양돈조합 협회 등 생산자단체도 전환기 시대 대응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소규모 농가를 어떻게 할 것인지, 후계자 없는 농장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안정적 생산기반 유지에 고민했으면 한다. 이것이 조합과 협회의 존립 목적 버팀목이여 명분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양돈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정부와 지자체에 꾸준히 건의, 시정토록 해야 할 것이다.

전환기 시대 소비 형태도 많이 달라질 것이다. 코로나 이후 소비시장이 달라진 것처럼 세계 관세 전쟁과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소비 형태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우리의 경우 30개월 이상의 미국 쇠고기 수입을 배제할 수 없다. 돼지고기 시장 위축이 불가피하다. 자조금 관리위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소비시장을 적극 공략, 대처했으면 한다. 사료 등 양돈 관련 기업도 생산성 제고를 통한 생산비 절감에 각별한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말 그대로 전환(轉換)은 다른 방향이나 상태로의 바뀜이다. 뒤지지 않기 위해서, 즉 생존하기 위해서는 면밀하게 흐름을 주시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길밖에 없다. 양돈인 모두의 건투를 빈다. 끝으로 양돈타임스 창간 25주년을 격려하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창간 25주년 기념사] 세계 양돈업은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다 - 양돈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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