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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원인 규명 없고 농가만 ‘먼지털이’

작성일 2025-05-0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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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5곳 역학조사서 공개
발생농가 방역 소홀만 지적 논란
살처분 보상금 삭감 근거 악용 우려


최근 전남 무안지역 구제역이 발생한 양돈장 5곳의 역학조사서가 공개됐다. 그러나 양돈장 구제역 전파 요인 없이 ASF와 마찬가지로 농가의 방역 소홀만 나열, 질병 역학이 아닌 농가 지적 사항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구제역(FMD)은 지난 4월 전남 무안군 일대 양돈장서 총 5건이 발생한 가운데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 발생 현황 정보 등 발생 농장에 대한 역학 조사서를 공개했다. 역학조사서에는 발생 농장 및 농장 소재지, 그리고 축산계열화사업자 여부, 사육규모, 그리고 가축전염병 예방‧확산 방지를 위한 정보가 기재돼 있다. 특히 농가의 시설 관리‧방역 관리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기재됐으나, 외부에서 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된 원인은 기재돼지 않고 있다. 즉 외부 유입 원인보다는 농가의 방역 소홀만을 세세하게 기록했다.

구제역 첫 발생 농장의 경우 △절실 미설치 △전실 오염 구역 및 청결구역 미구분 △신발소독조 미비치 △임신사 하부 사료 잔존물 방치 △소독제 유효 기간 경과 등을 지적했다.

두 번째 발생 농장의 경우 △방역실 미설치 △구제역 백신 접종 미흡 △축사 내부용 장화 미비치 △농장 출입차량 2차 소독 미실시 △매일 폐사두수 미기록 등이 분석됐다.

세 번째 농장의 경우도 △일부 축사 전실 미설치 △전실 청결‧오염구역 미구분 △자돈 구제역 백신 2차 접종 시기 부적정 △전실 내 축사 전용 장화 및 손소독제 미비치 △축사 뒷문 방역물품 미비치 △관리사 신발 소독조 오염 등을 지적했다.

네 번째 농장의 경우 △농장 울타리 일부 훼손 △정문 대인 소독질 자외선 등 미작동 △농장 출입 차량 2차 소독 미실시 △소독제 유효 기간 경과 등이다.

다섯 번째 농장은 △퇴비사 방조망 일부 훼손 △방역실 내 방역물품 미비치 △구제역 효력 미검증 소독제 사용 등이다.

이 같이 역학조사서에는 외부 바이러스 전파 요인은 불분명, 농가의 방역 관리 소홀만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농장의 먼지털이식 역학조사서로 구제역 발생 원인을 농가 방역 소홀 관리로만 전가하는 것 아니냐라는 의구심과 함께 향후 구제역 살처분 보상금의 삭감의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구제역 원인 규명 없고 농가만 ‘먼지털이’ - 양돈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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