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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형 PRRS 피해 확산 '경고'… "백신 효과 없으면 즉시 교체해야"

작성일 2025-04-28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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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채찬희 교수 '국내 PRRS 상황' 주제발표서 제기돼

# 국내 PRRS 북미형 피해 확산… 백신 중화항체 늦어 어려움↑

# NADC34, L1J 피해↑… 눈 부음, 청색증, 흉수 차는 등 증상

# "중화항체 유도 시드 부위 가려져 실질 백신 효과 예측 어려워"



최근 국내 양돈장에 북미형 PRRS 리니지1 계열 바이러스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농장에서 백신 효과가 없을 시 즉각 교체해야 한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이는 지난 23일 대전 소재 롯데시티호텔에서 한국엘랑코동물약품(주) 주최로 개최된 ‘돼지 호흡기 질병 솔루션, 프리배선트 PRRS와 써코-MH 주’의 론칭 세미나에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채찬희 교수의 주제발표에서 나왔다.

채찬희 교수는 '프리배선트 PRRS 효능 시험 및 국내 PRRS 상황'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최근 유행하는 PRRS바이러스의 동향 및 바이러스 타입별 피해 양상, 대응 방법 등을 공유했다.

채 교수는 "우리나라는 PRRS바이러스가 유럽과 북미형이 공존하고 있어 예방이 어렵다. 또 NADC34 유사 바이러스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고, 백신의 중화항체 형성이 약해 어려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부경양돈농협 조합지원실의 PRRS바이러스 시퀀싱 분석결과를 인용한 채 교수는 최근 PRRS 피해가 북미형에서 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각한 피해를 일으킨다고 알려진 NADC34 유사, NADC30 유사, LKC(L1J), LKA(L11)도 북미형 바이러스 타입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채찬희 교수 실험실에서 바이러스 분석 결과, 중국의 고병원성 PRRS바이러스와 비슷한 NADC34 유사 바이러스는 돼지 12마리 중 3마리가 폐사를 일으켜 폐사율이 33.3%에 달했다. 임상증상으로는 발 부분이 일어나거나, 눈 부음, 설사, 폐렴으로 인한 흉수가 차는 등 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LKC(L1J) PRRS바이러스의 경우에는 돼지 12마리 중 6마리가 폐사할 정도로 NADC34 유사주 보다 병독성이 강하다고 전했다. 임상증상으로는 청색증, 출혈반점, 눈 부음 및 혈관염 유발,  흉수 차는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 교수는 농장에서 백신의 효과가 없을 때에는 백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즉시 교체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PRRS 백신은 중화항체 형성이 지연되고, 보통 접종 후 8~12주 이상 지나야 형성된다. 다 발생하고 형성되어 크게 의미가 없다"며 "중화항체를 유도하는 시드라는 부위가 가려져 있어 돼지 면역 체계가 접촉을 해야만 인지할 수 있어 실질적인 백신 효과를 예측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고병원성 PRRS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특히 백신 변경으로 인한 백신 바이러스 변이 피해 위험에 대한 질의에 채 교수는 "백신을 접접종한 모돈에서 30일령까지 분비는 있는데 바이러스 배출이 잘 안된다"며 "또 구강이나 분변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되어도 주변 돼지에 감염될 확률이 낮다"고 답했다.

이어 유럽형과 북미형 혼합 감염 시 백신의 선택 기준에 대한 질의에 대해 채 교수는 호흡기는 자돈에서 월등히 병원성이 높기 때문에 북미형 백신 사용을 권장했다. 

또 채 교수는 기타 질문에서 NADC34 유사주 바이러스라고 하더라도 모두 다 고병원성이 아닐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자돈과 모돈에서 나타나는 병원성이 다르고, NADC34 유사 바이러스에도 저병원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발병이 심한 농장에서 의뢰가 주로 들어오기 때문에 널리 고병원성으로 인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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