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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원료육 1만톤에 할당관세
작성일 2025-04-1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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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가 안정 명분…5월부터 시행
축단협, 기자회견 통해 철회 촉구키로

정부가 기어이 돼지고기 할당관세를 밀어 붙인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지난 11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식품 등 민생 밀접분야 물가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원료육 1만톤과 계란 가공품 4천톤에 대한 긴급 할당관세를 5월 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담합이나 불공정행위에서 비롯된 가격 인상이 없도록 공정위를 중심으로 철저히 감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농가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미 이번 발표 전부터 할당관세 검토 소식이 알려지면서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할당관세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뒷다리살 재고는 최근 계속 증가, 작년 수준을 이미 웃돌고 있어 할당관세 추진 명분도 부족할 뿐더러 실질적 효과도 미미하다고 주장하며 절대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축단협은 오는 15일 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통해 돼지고기 할당관세 부당함을 언론에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단협 관계자는 “정부가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 안정 방안으로 돼지고기 원료육, 계란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해 사룟값 인상 등 생산비 부담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더욱 어렵게 하고, 물가 인상분에 대한 부담을 국내 축산농가에 지우게 하고 있다”며 “이번 기자 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축산인 생존권 사수의 목소리를 대내외 높이고, 수입 축산물 할당관세 철회와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유지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성토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돼지고기 원료육 1만톤에 할당관세 - 양돈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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