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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돈 잡는 고병원성 PRRS 대책 마련 시급

작성일 2025-04-1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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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본 돼지질병 협의체 열고 논의

모돈서 높은 폐사‧유산율 특징
美‧中 PRRS 가운데 고병원성
PRRS가 40~50% 차지 심각
발생률 10% 달해…확산 우려
다양한 형태 맞춤형 백신 필요


미국과 중국에서 양돈장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고병원성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가 국내서도 그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0일 돼지질병의 현황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돼지질병 분야별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날 검역본부와 민관산학 전문가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현장에서 문제되고 있는 돼지질병 발생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김원일 전북대 교수는 이날 발표를 통해 고병원성 PRRS(NADC34-like Lineage 1A: L1A)가 국내에서도 10%의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어 확산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의 PRRS 감염 농장에서 40~50%를 차지하는 이 고병원성 PRRS는 국내서는 22년 처음 발견됐다. 김 교수는 임신 모돈에서 높은 폐사율과 유산율을 보이며 수직 감염으로 인한 자돈 폐사 피해가 심각하다며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백신 개발과 신속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이날 참석한 산업계 관계자들은 PRRS에 대한 생독백신과 사독백신의 효과와 한계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변이주 출현에 따른 백신의 효과 감소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기존 백신의 안정성과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백신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백신 개발 및 승인 절차의 간소화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계 전문가들 역시 PRRS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플랫폼 백신 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플랫폼 백신이 농장 맞춤형으로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질병 유형별로 제시했다. 그리고 질병 유형별 백신 평가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일 수 있는 데이터 수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실질적인 PRRS, PED, 돼지인플루엔자 대응을 위해서는 모니터링 검사가 필수적이나 농가들이 신고를 기피하고 있는 만큼 신고 의무 질병 수준으로 전환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PRRS와 PED 백신 오남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돼지전문 수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근거한 백신 처방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변이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속한 대응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동윤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검역본부는 이번 협의체에서 제안된 의견을 연구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산학 협력을 통해 돼지질병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모돈 잡는 고병원성 PRRS 대책 마련 시급 - 양돈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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