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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 1분기 돼짓값...마냥 웃을 수만 없다

작성일 2025-04-0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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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돈가 5,031원 역대 최고
출하물량 전년비 4.2% 준 영향
한돈 생산 기반 지속 위축 우려


올 1분기 돼짓값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돈 가을~겨울 불황이 비껴가면서 작년 못지 않는 한돈가격 안정세가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1분기 돈가 5천원대 형성은 한돈 생산 기반 위축이 불러온 여파로 풀이되면서 한돈업계로서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 1분기 한돈 평균가격(탕박, 제주 제외)은 5천31원을 기록, 전년 동기간(4천474원) 대비 12.5% 상승했다. 특히 금년 1분기 5천원대 형성은 역대 최고로 분석된다.

이 같이 돼짓값 상승세 원인은 늘어난 돈육 소비에다 산지 출하물량 감소세 영향으로 분석된다. 경기 불황 여파로 외식 소비는 주춤하고 있으나, 집밥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돈육 소비가 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 1분기 산지 출하물량은 전년 대비 감소세에 접어 들었다. 올 1분기 산지 출하두수는 480만여두로 전년 동기간(500만여두) 대비 4.2% 감소한 것. 늘어난 소비에 맞춰 한돈 공급량이 부족해지면서 역대 최고의 1분기 돈가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문제는 1분기 5천원대가 한돈 공급 기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형성됐다는 점에 비춰볼 때, 돼짓값 강세는 단기적으로는 ‘빛’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한돈산업에서의 ‘그림자’가 더욱 짙어지는 신호로 해석될 여지가 높다. 한돈 공급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은 최근 5년간 돼지 출하 농장 감소에서도 볼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 출하농장수는 20년 5천580개소에서 24년에는 5천207개소로 373개소가 줄었으며, 특히 1천두 미만 출하 농장 수가 매년 큰 폭으로 줄고 있다. 소규모 농장들의 폐업 원인은 최근 3년간 고생산비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렇듯 농가들의 수익 저하에 따른 소규모 농장 폐업 증가 및 중규모 농가들의 경우에도 후계자 부재 및 정부 사육 규제 강화가 향후 생존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한돈농가들도 가랑비에 옷 젖듯이 폐업 증가 시, 한돈 생산 기반이 더욱 위축되며 그 자리를 수입 돈육이 대체할 명분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현재 남은 5천500여 농가들이 마음 편하게 양돈할 수 있도록 사육 규제 완화, 시설 투자 지원, 분뇨 처리시설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고 있다. 농가 수가 줄수록 양돈산업을 이끄는 동력도 줄고 특히 국민들이 좋아하는 제1의 단백질 생산 기지가 줄면 돼지고기 가격도 오를 여지가 높기 때문에 정부 역시 한돈 생산 기반에 대한 투자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예상 밖 1분기 돼짓값...마냥 웃을 수만 없다 - 양돈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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