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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국내 정세 불안…축산물 소비 위축 ‘직격탄’

작성일 2025-03-2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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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한돈 고가 구이용 부위 
가장 먼저 소비감소 현상 보여
불경기 심화로 회복 어려울 듯
상대적 저렴 저등급 위주 판매 


장기간에 걸친 경기 침체에 더해 국내 정세 불안이 이어지면서 시중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축산물 소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고가를 형성하는 구이용 부위 판매가 경기침체로 적체되고 있고, 구이용 부위 적체가 이어지면서 선호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불고기나 정육, 저지방 부위가 더 판매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 20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서 열린 축산물유통단체협의회 대표자 회의에서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은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고가인 구이용 부위 판매가 한우 한돈 할 것 없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경기침체가 오면 농축산물 중에서 제일 먼저 소비감소 현상이 나타나는 품목이 상대적으로 고가인 축산물, 특히 한우고기와 돼지고기 삼겹살 등인데 지금이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우는 불고기용이나 정육가격이, 돼지고기도 전·후지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특히 한우는 등급이 낮은 소의 경락가격이 오르고, 높은 등급 한우 경락가격은 떨어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경향은 지난 2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을 기준으로 한우경락가격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경락가격자료에 따르면 육량등급 A를 기준으로 한우 전체 1++ 경락가격은 2월 5일 kg당 2만2370원을 나타낸 후 하락세로 돌아서 3월 19일 2만1050원으로 5.9%가량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3등급 한우경락가격은 2월 5일 1만718원에서 3월 19일 1만2519원으로 지육 kg당 2000원 가까이, 16.8% 올랐다. 

축산업계에서는 경기가 침체되면 가정에서는 먹을거리 중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축산물 소비를 먼저 줄이고, 이에 더해 음식점에서의 소비마저 줄어들면 구이 부위 적체가 심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축산물 도매가격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이에 더해 한우의 경우 현재 같은 축종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저등급으로 소비자 선택이 넘어 가고 있는 상황으로 분석된 것. 

이에 대해 한덕래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국장은 한우·한돈 소비전망을 통해 “장기간에 걸친 불경기로 인해 한우는 고가부위의 소비가 위축되고 저가부위 위주로 소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중산층 이하 소비 위축으로 명절과 같은 특정시기를 제외하고는 구이류 적체가 예상된다”면서 “한돈도 불경기로 인해 가정 및 외식소비는 살아나기가 힘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저지방육인 등심과 후지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요 부위인 삼겹살 등의 소비는 계속 저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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