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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돼지 방역망 다 뚫렸다

작성일 2025-03-18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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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무안 등 전남 첫 구제역 
ASF, 양주서 4번 연속 발생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전남·경기에서 동시에 터지면서 축산농가의 불안감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구제역은 13일 전남 영암의 한우농장에서 올해 처음 발생했다. 2023년 5월 이후 1년10개월만으로, 전남에서는 최초 발병이다.
 
현재 전남 서부권을 중심으로 확산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모습이다.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영암에서 4건, 무안에서 1건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는 추가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방역 고삐를 강하게 당기고 있다.
 
전남도 동물방역과 관계자는 “2023년 5월 충북 청주·증평의 발생 사례처럼 특정지역에 국한해 10농가 이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당시 소농장 10곳과 염소농장 1곳 등 우제류(발굽이 두개인 동물) 사육농장 11곳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하루 만에 방역대(반경 3㎞)가 뚫린 것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영암의 1차 발생농장과 18㎞ 떨어진 무안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면서 “전남지역 안에 구제역 바이러스가 널리 퍼졌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농식품부 장관)는 위기 경보 ‘심각' 단계 지방자치단체를 기존 영암·무안·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목포 8개에서 함평·신안을 추가해 10개로 늘렸다. 전남지역 22개 시·군의 절반 수준이다.
 
설상가상으로 주춤했던 ASF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16일 경기 양주의 한 양돈농장이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19년 9월 이후 국내 52번째 발생으로, 올들어선 1월28일 이후 47일만이다. 더욱이 양주에선 지난해 12월16일 사상 첫 발생 이후 연속 4번째 발병 사례라 충격을 주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했고,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축사에서 사육 중인 돼지 6000여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돌입했다.

 
[중략] 



[농민신문 이문수 기자]
소·돼지 방역망 다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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