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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역대급 폭염, 이제 양돈업의 상수다

작성일 2025-03-0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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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우수가 다 지나고서도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한강이 얼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09년 한강 결빙 관측이 시작된 이후 두 번째로 늦은 결빙이라고 한다. 그리고 2월 하순인 현재 체감온도 영하 10도 이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점점 계절의 흐름이 정상 궤도를 벗어나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런데 날씨로 어리둥절할 일은 이제 시작인지도 모르겠다. 기상청이 20일 밝힌 1개월 전망에 따르면 3월 초순이 지나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영하의 강추위에 떨고 있는 지금으로서는 실감이 나지 않지만 불과 몇 주 사이에 우리는 완연한 봄 날씨 속에 들어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처럼 날씨 예측이 점차 힘들어지는 동시에 점차 더워지고 있는 흐름도 뚜렷하다. 얼마 전 한 기상학자는 라디오 뉴스에 나와 올해 2월 하순 이후부터 기온이 확 오르면서 4월부터 여름이 시작돼 11월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여름이 더 더워질 가능성이 높고 우리나라 기후는 점점 아열대화 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종잡을 수 없는 날씨, 그리고 점점 더워지는 기후, 이 모두 양돈산업에는 경고와도 같은 현상이 아닐 수 없다. 1994년, 2018년도가 역대급 더위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는데 2024년에는 더위와 관련된 이전의 거의 모든 기록들이 깨졌고 양돈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런데 앞으로는 거의 매년이 2024년의 반복일지 모른다. 그럼 매년 작년과 같은 피해를 겪어야 한다는 얘긴가?

많은 양돈장들이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대비해 냉방 시설 투자를 늘리고 있다. 그럼에도 한돈팜스 성적을 보면 지난해 여름철 성적 하락이 두드러졌다. 더위가 여전히 양돈장 생산성의 최대 적이라는 사실을 실감케 하고 있다. 생산성에 있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먼 한국 양돈산업에 있어서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은 지속 가능성을 위해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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