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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기후변화', 전기 부담으로 다가오다!

작성일 2025-02-2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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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구 온도 상승의 원인인 탄소 배출의 주범으로 축산업이 지목되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가축사육두수 감축에 들어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축산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소·돼지 등에 저탄소 사료 공급 확대를 유도하는 등 탄소 감축을 위한 잰걸음을 떼고 있다.

사실 우리 축산업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이 많다. 탄소 배출량의 절대수치가 타 산업군에 비해 높지 않음에도 지역 냄새 민원 등으로 인해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잡고 있어 소위 말해 탄소 배출의 주범인 양 타깃이 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국내 업군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살펴보면 2020년 기준 전체 656.2백만톤(CO2eq)의 온실가스 배출량 중 에너지 분야는 218.1백만톤(33.2%), 산업공정 분야는 246.7백만톤(37.6%)에 비해 농축수산은 25.5백만톤(3.9%)으로 절대적인 비중은 크지 않아 이에 대한 사실을 올바로 알리는 등의 노력도 확대해 나가야 할 듯 하다.

하지만 절대적인 비중이 작다고 해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방관하자는 의미는 아니며 저탄소, 저메탄 사료 급여 뿐만아니라 다양한 탄소중립 노력을 통해 축산업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면 농가들도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

축산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가축분뇨 에너지화 확대, 위탁처리시설 처리용량 확대, 정화처리 비중 확대, 바이오차 등 탄소 고정물질 전환 등의 대책들이 나오고 있으며, 이들 대책들이 효과적으로 추진된다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있어 작으나마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부담과 함께 농가에서는 높아져만 가는 전기 부담을 줄여야만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되었다.


폭증하는 전기 사용량, 농가부담 더욱 높아져
기후변화가 심해짐에 따라 양돈현장에서의 전기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예년에 비해 여름철 폭염기간이 더 길어짐에 따라 에어컨 가동량이 증가하고, 겨울철 난방비용 증가, 정화방류시설 확대, 각종 ICT 장비 설치 등에 의한 전기 사용량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양돈장에 적용된 전기요금은 지난 2021년 기준 현재까지 약80%가 인상되어 농가의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한전의 요금 추가 인상 조짐도 있어 더욱 근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협회에서는 농축산업에 대해 농사용(을) 전기요금 부가가치세 면제, 농사용(을) 고압전력의 여름·겨울 차등요금 적용 배제,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한 여름 등 한시적 요금 인하 등으로 농가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농가에서는 급증하는 전기 사용량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농장 내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태양광 등 자가생산을 통해 전력 사용비용을 줄이는 등의 보다 구체적인 실행을 통해 생존력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14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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