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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전환 "초기에 제대로 투자해야"… 정부, 동물복지 R&D 확대 '시급'

작성일 2025-02-2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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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회 양돈기술세미나서 더불어행복한농장 김문조 대표 주제발표


"군사사육 시 돈방의 사이즈, 그룹핑, 급이기 개수에 따라 모돈의 행동과 습성이 달라집니다. 초기에 비용이 들더라도 제대로 설치하면 시설 투자비를 빠르게 회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19일 대전시 소재 KT인재개발원에서 (사)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근승) 주최로 개최된 '제24회 양돈기술세미나'에서 더불어행복한농장 김문조 대표의 '동물복지, 돼지시선으로 보다!'라는 주제발표에서 나왔다.

이날 김 대표는 2030년 임신돈 군사사육 의무전환을 두고 고려해야 할 사항들과 올바른 동물복지에 대한 관점들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임신돈 군사사육 전환 시 △전자식 모돈 자동급이시스템( FAS, Type 1, Type 2) △동시 자유급이시스템(반스톨, 1/4스톨(Quarter Stall)) 등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김 대표는 임신모돈들의 사료 섭취 동시 급여가 가능한 형태와 아닌 형태로 구분했다.

동시 급여가 다소 제한되는 전자식 모돈 자동급이시스템은 FAS, Type 1, Type 2 형태로 구분했다. 반대로 동시 급여가 가능한 경우에는 반스톨 구조, 1/4스톨(Quarter Stall)로 분류했다.

김 대표는 FAS 방식인 Type 1의 군사사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Type 2의 경우 돈방의 규모, 그룹핑 두수, 급이기 갯수에 따라 모돈의 행동 패턴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임신모돈의 제한급이가 필수적인데 1/4 스톨(Quarter Stall)의 경우 사료를 급여할 때 서열싸움 없이 동시에 급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군사사육에 대해 단편적으로 장비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고, 질서가 무너져 다양한 결과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며 "장기적으로 ICT 기술이 융합되어 인력 문제나 인건비 등 새로운 구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사사육 각 형태에 따라 장단점이 있는데, 초기에 비용이 들어가더라도 제대로 준비해 두면 모돈 회전율이 높아져 시설 투자비를 가능한 빨리 회수할 수 있다"며 "되도록 검증된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 정부에서 가능한 연구실험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물복지 안착 위해 정부 R&D·규제 완화·인센티브 제공 '시급'
김 대표는 이어, 동물복지에 대한 기준 변경, R&D 예산 확대, 규제 개선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물복지 적용 수준과 완성도에 대한 차등기준이 마련되어야 하고, 생산성 하락에 대한 리스크 대책과 인증 단계별 매뉴얼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적용 단계별 성공 모델 농장 개발을 위한 정부의 R&D 예산을 확대하고, 사육밀도 및 사육거리제한 등 규제 완화를 통한 농가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인센티브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동물복지를 실행했을 때 리스크가 없다는 것을 정부가 과학적으로 증명해야 하고, 양돈농가들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면서 "동물복지로 전환하려면 기존 시설을 고쳐야 하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건폐율 허용 등 농가에게 길을 열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동물복지를 실행하면서 생산성이 떨어져 앞으로, 뒤로 갈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이 있다. 그럼에도 실패하지 않으려면 돼지 입장에서 많은 고민이 필요하고, 조금이라도 시간이 있을 때 리스크를 낮출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1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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