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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새해 양돈업 최대 현안은 '환율'

작성일 2025-01-0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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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고환율로 양돈업 ‘지각변동’
25년 소비홍보-생산성으로 극복을

2017년 이후 올해까지 환율은 20년을 제외하고 전년보다 매년 적게는 20원, 많게는 100원 가량 상승하면서 1000원~1200원대를 형성했다. 이것은 우리 돈 원화 가치가 달러와 비교할 때 계속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작년 12월 23일 기준 평균 환율은 1362원으로 20년(1086원)에 비해 25.4%가 올라 원화 가치는 더 떨어졌다. 이런 기조는 새해 초반(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다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새해 국내 경제와 관련, 가장 큰 현안은 고(高)환율이다. 고환율은 양돈업에게 직격탄을 날리기 때문이다. 금융위기였던 08년 상황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양돈업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08년 평균 환율은 1300원으로 07년 936원에 비해 38.9%가 올랐다. 이로써 07년 12월 9천800호였던 양돈장은 08년 12월 7천700호로 21.4%가 줄었다. 두수도 60만마리정도 감소했다.

08년 평균 돼짓값이 지육 kg당 3천903원으로 07년 3천110원보다 25.5%가 올랐지만 고환율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상당수가 양돈장을 떠났다. 돼지 두당 수익도 08년 6만원으로 07년 4만3천원에 견줘 39.5%가 상승했음에도 양돈을 접었다. 돈육 수입량도 08년 21만톤으로 07년 25만톤에 비해 16%가 감소, 농가 경영에 이바지했음에도 양돈을 포기했다.

앞서 밝혔듯이 올해도 환율이 최대 현안이다. 설상가상으로 25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9%로 24년보다 낮고 수출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새해 국내 경기(景氣)는 ‘아주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정치까지 불안하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대외적으로 한돈 소비 홍보에 매진해야 한다. 정부는 자조금 집행을 조기에 승인하고 자조금 운영에 있어 관리위의 운신 폭을 넓혀줘야 한다. 관리위는 불요불급(不要不急)한 사업은 지양하고 양돈조합과 협회에 자금을 지원, 소비에 올인토록 해야 한다. 설령 돈육 수입과 출하물량 감소로 돼짓값이 안정세를 형성한다 하더라도 소비 홍보를 늦춰서는 안 된다. 전반적인 경기 위축세가 일년 내내 지속될 우려가 높고, 고환율로 사룟값 안정을 장담할 수 없어서다.

대내적으로는 수없이 강조했듯이 돼지를 잘 키우는 일이다. 돼지를 잘 키우면 생산비가 떨어져 고환율 난관을 극복할 수 있어서다. 어떻게 해서든지 폐사를 줄이고 한 마리라도 더 출하시키는 경영전략을 세웠으면 한다. 또한 양돈 신문이나 잡지 등을 꾸준히 읽으면서 향후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도 길렀으면 한다.

새해다. 새해는 좋다. 같은 하루하루이지만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는 마음과 힘을 새롭게 일으키기 때문이다. 새해를 만든 인류의 지혜에 감사하고 고마울 뿐이다. 엄숙하고 경건한 새해 아침, 양돈인 모두 세운 계획이 꼭 이뤄지길 응원한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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