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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하등급 간 수취단가의 격차 추이 분석
작성일 2024-12-3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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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양돈농협 양돈클리닉센터
박기홍 센터장

2024년 등급 간 격차 현황
금년 월별 등급 간 격차 분석 시 1등급과 2등급 간 격차는 5월까지는 유사한 격차를 보이다가 6월 이후 급격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8월의 경우 1등급과 2등급 간 격차가 1,015원/kg까지 확대됐다.

지육 기준 1,015원은 비육돈 두당 환산 시 약 89,295원에 해당된다. 즉 8월의 경우 등급에 따라 동일 체중이라도 수취가격이 최대 10만원 이상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1+등급과 1등급 간 차이는 6월까지는 비육돈 두당 1만원 이내에서 유지되다가 6월 이후 돈가가 상승하면서 9월의 경우 14,428원까지 확대되고 있다. 1등급과 2등급 간 격차 대비 1+등급과 1등급 간 차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등급 간 격차
최근 3년 간 등급 간 격차는 월별로 비슷한 유형을 보이고 있다. 1~4월, 11~12월 6개월 간은 거의 비슷한 격차를 보이는 반면 돈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5월부터 등급 간 격차가 커지고 있고 8월 최고점을 보이고 있다.

즉, 출하체중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8월~9월 2달간이 연중 가장 등급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그러면 등급 간 격차는 돈가와 반드시 연동될까?

최근 3년 간 돈가를 보면 5~9월에 주로 고점을 보이면서 기간 내 시세차이는 200원 전후에서 비슷하게 형성되고 있고 다음으로 4월, 10~12월 4개월이 중간 시세를 보이고 있고 1분기에 가장 낮은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즉, 돈가는 5~9월 5개월이 비슷한 시세를 형성한 반면 등급 간 격차만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등급 간 격차 현황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10년 간의 등급별 격차를 분석해 보았다.

등급간 격차 분석 시 분명한 점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등급 간 격차가 반드시 돈가와 연동하여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등급 간 격차는 돈가 자체보다는 돈가에 상관없이 등급 간 격차가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점이다.

▣ 1+등급과 1등급 : 돈가와 반비례 패턴을 보이고 있다. 즉 돈가는 2022년 이후 연평균 5천원 이상의 고돈가를 보이는 반면 1+등급과 1등급 간 격차는 오히려 2022년 이전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2022년 이후 돈가는 이전 대비 상승했지만 1+등급과 1등급 간 격차는 오히려 하락하는 추세다.

▣ 1등급과 2등급 : 이전 9년 간 등급 간 격차는 지육 kg당 468원으로 2022년 전후 조금의 차이는 나고 있지만 큰 차이가 없는 상태다. 특히 2020년과 2024년의 경우 연평균 돈가는 1천원 이상 큰 차이가 나고 있지만 격차는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


등급 간 격차와는 반대로 돈가는 2022년 이전과 이후로 구분된다. 2011년 구제역 사태를 제외하고는 2022년 처음으로 연평균 시세가 5천원을 넘긴 이후 현재 3년 간 지속되고 있다.

그러면 등급차이에 따른 비육돈 115kg 기준 수취단가 차이는 얼마나 발생할까?

1등급-2등급 기준 2015년~2024년 9년 간의 평균 수취단가 차이는 41,133원이다. 2015년 이후 2023년도가 47,770원으로 가장 높고 2017년도가 37,213원으로 가장 낮았다.

2022년 이전의 경우 2020년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4만원 이하인 반면 돈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2022년 이후에는 4만원 이상 차이가 지속되고 있다. 2022년 전후 비교 시 돈가는 15% 상승한 반면 등급 간 격차는 11% 상승에 머물고 있다.

추가로 1+등급~1등급 간 격차는 이전 9년 간 12,795원으로 나타났는데 2022년 전후 비교 시 이전 대비 돈가는 15% 상승한 반면 등급 간 격차는 오히려 22%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즉, 시장에서 1+ 등급의 가치는 상승이 아닌 오히려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13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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