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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이슈] 한돈 ‘안정적 시세’ 가슴 쓸어내려…ASF 11건 발생, 최근 5년 최다

작성일 2024-12-2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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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을 맞아 새 희망을 안고 출발했던 축산업계가 한 해를 보내고 새해 을사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올 한 해 축산 농가들은 역대급 폭염과 치솟은 생산비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가축 사육을 위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한우법 무산, 가축전염병 확산, 산란계 사육면적 확대 공방, 지속된 닭고기 할당관세 등 정책·방역적으로도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한국농어민신문은 ‘축종별로 본 2024년 이슈’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갑진년 한 해를 결산해 본다. 

당초 우려를 깨고 올해 한돈 시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는 한돈팝업스토어(사진)를 비롯한 한돈업계 주요 사업과 한돈에 대한 국민적 사랑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물밀듯이 들어오는 수입산과 계속된 경기침체 등으로 힘든 한 해가 예고됐던 한돈산업. 하지만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꾸준한 소비 덕에 2024년 돼지고기 시세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이 전개됐다. 다만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ASF가 발생했고 발생 지역도 확산되는 등 농가들은 ASF 저지에 사활을 걸었다. 

한돈업계에 따르면 올 초만 해도 한돈 시세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앞섰다. 경기 침체 여파가 계속되는 데다, 올 한 해 역대 최대 물량의 돼지고기가 수입됐고, 사료비 등 생산비도 치솟아 농가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일었다. 실제 연 초엔 한돈 가격이 곤두박질쳐 대한한돈협회에선 1월 15일 긴급 한돈경영안정대책을 마련, 정부에 한돈 시세 지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봄철 이후 한돈 시세는 회복해 소비 비수기에 접어드는 추석 이후에도 안정적인 한돈 시세가 계속됐다. 이에 한돈팜스가 당초 예고한 올해 돈가 5100원(kg, 탕박·제주 제외)보다 높은 5200원(11~12월 추정치 포함)의 시세가 형성됐다. 12월 말 현재에도 5000원대 중반의 시세가 지지되며 시세 측면에선 올해 한돈산업이 양호한 성적을 받았다. 이에는 한돈자조금에서 진행한 한돈팝업스토어, 파리올림픽 맞이 국돼(국내산돼지)팀 캠페인, 삼겹살 물가 및 과지방 인식에 대한 적극적 언론 대응, 대대적인 소비 행사에다, 가정 소비도 꾸준히 이뤄지는 등 국내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한돈업계의 불청객인 ASF는 농가를 옥죄어 왔다. 2019년 9월 첫 발생 이후 2019년 한 해에만 14건이 발생했던 양돈장에서의 ASF 확진 건수는 2020년 2건, 2021년 5건, 2022년 7건 등 연간 10건 내에 머물렀다. 하지만 2023년 10건이 발생한 데 이어 2024년엔 12월 24일 현재 11건이 발생해 2020~2024년 중 최다 발생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권 위주로 발생했던 ASF가 올해엔 경북 영덕(1월), 영천(6, 8월), 안동(7월), 예천(7월), 등 경북권에서도 발생하며 전국 양돈 농가들이 ASF 차단 방역에 올인했다. 

다행히 ASF 이외 양돈 현장에서 생산성 하락을 일으키는 주범인 PED(돼지유행성설사병)·PRRS(돼지호흡기생식기증후군)와 구제역, 돼지열병 등의 양돈 질병에 대해선 대응체계가 구축됐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민·관·학 합동방역대책위원회를 통한 구체적인 성과가 방역대책위 출범 1년 만인 12월 17일 발표됐다. PED·PRRS 예찰조사, 구제역 백신 이상육 피해 예방, 돼지열병 청정화 계획 수립 등의 구체적인 로드맵이 그려졌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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