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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높은 성적의 숨은 비결… '기술 R&D·방역시스템'
작성일 2024-12-2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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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드람·선진 주최 '한돈 심포지엄'서 박상언 실장 주제발표

# 덴마크 'SEGES' R&D 연구, 'SPF Health' 방역 시스템 조명



덴마크 양돈농가들이 높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숨은 비결로 R&D 연구기관의 최신 기술정보 전달 체계와 체계화된 방역시스템이 잘 갖춰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2월 19일 도드람타워 3층 대회의실에서 (주)선진과 공동 주최로 '한돈산업에 혁신을 불어넣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두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우일축산약품 박상언 실장은 '덴마크 양돈산업의 성공요인과 교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우일축산약품 박상언 실장은 덴마크 양돈농가들의 높은 성적의 숨은 비결로 R&D 연구기관, 컨설턴트, 생산자의 상호 신뢰와 믿음으로 갖춰진 체계적인 시스템에 주목했다. 특히 덴마크 'SEGES INNOVATION'이라는 연구기관에서 사료 및 사양관리 기술 업데이트 정보를 농가에 공유하고, 농가에서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신뢰하며 사양관리에 곧바로 적용한다.

박 실장은 "SEGES 기관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며 양돈농가에서 실수 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최신 사양기술 정보 등을 제공해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해 준다. 또한 해당 정보는 업체와 수의사들에게도 전파되어 정확한 정보 및 핵심 포인트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덴마크처럼 통일된 종돈체계가 아니기 때문에 도입이 쉽지 않겠지만, 조합단위 및 사료회사별로 농가에 업데이트된 정보를 빠르게 전파하여 농가가 실행할 수 있도록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실장은 이어, 'SPF Health'라는 체계화된 방역시스템도 주목했다. PRRS, MH 등 7가지 질병 유무를 농장번호와 표지판 색깔로 보기 쉽게 표기해 효율적으로 방역을 실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질병이 음성인 경우 빨간색 표지판을, 그외 일반적인 PS 농장은 파란색 표지판이 부착된다.

박 실장은 "각 농장의 질병 정보를 공유하고, 농장 입구의 간판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해 농장마다 질병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며 "특히 출하차량의 경우 출하기사가 고위생도 농장에서 저위생도 농장 순으로 출하일정을 선별해 질병 전파위험이 훨씬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1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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