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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축산업계도 불안 커진다

작성일 2021-11-1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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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축산업계도 불안 커진다
 
요소수 부족 사태의 불똥이 축산업계로 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축산업계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 된다면 사료 공급 차질에 따른 가축 피해, 우유·계란 같은 축산물 공급 차질과 이에 따른 축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료원료·제품 등 공급 차량
60%가 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착
대부분 3~6일치 물량 확보
가축 굶어죽을 수도걱정
 
낙농업계도 사태 예의주시
우유 배송 집유차 멈출 땐
원유 보관·착유 차질 등 우려
 
요소수 부족 사태, 우려되는 축산업계 피해 =디젤차에는 배출가스 저감 장치(SCR)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SCR은 대기오염의 원인인 질소산화물을 환경에 무해한 질소와 물로 환원하는 장치다. 여기에 사용되는 재료가 요소수다. 축산업계에도 요소수를 사용하는 차량이 적지 않다. 사료·가축 운송차량과 목장의 원유 집유차량·탱크로리 등의 차량은 디젤을 동력으로 움직인다.
 
그런데 최근 불거지고 있는 요소수 부족 사태로 이 같은 차량 운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가장 촉각을 세우고 있는 곳은 사료업계다. 축산물 생산의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민간사료업체에서 사용하는 사료원료와 제품 등을 공급하는 차량은 전국적으로 원료배송차량 400여대, 제품운송차량 1000여대 등 14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 SCR을 장착한 차량은 약 60%800~900여대로 추산하고 있다.
 
홍성수 사료협회 부장은 사료업체들이 계약을 맺어서 운송하는 해당 차량들을 조사해본 결과, 보통 3~6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물량만 확보한 상태라고 한다. 이후에 공급받을 수 있는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직까지는 요소수 부족 상황이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요소수 가격이 예년보다 3배 정도 오르면서 차량 기사들이 어려워하고 있다“(요소수를 확보하지 못해) 해당 차량들이 멈출 경우 (사료를 공급하지 못해) 가축이 굶어 죽는 상황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요소수 사태가 장기화되면 가축과 우유·계란 등 축산물 출하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한돈업계 관계자는 계속 진행해야 하는 돼지 출하와 사료 공급 등에서 차질이 걱정된다. 당장 농장에서 사용하는 톱밥부터 제때 받을 수 없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매일 우유를 짜야 하는 낙농업계도 요소수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요소수 공급이 차질을 빚어 우유를 배송하는 집유차 등이 원활하게 움직이지 않을 경우 농가 집유 지연우유 배송 지연우유 및 유제품 공급 차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목장들이 보유한 냉각기에 보관할 수 있는 원유 물량이 일일 집유량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집유가 하루 이틀 늦어지면 착유한 원유를 보관할 수 없어 버리거나 착유를 제때하지 못한 소에서 유방염 등 질병이 발생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우리와 계약을 맺고 운행하는 차량은 농가가 착유한 우유를 배송하는 7~8톤 규모의 집유차 130여대와 25톤 규모의 차량 20여대 등이 있다통상 목장 냉각기 탱크는 젖소 생산량에 맞춘 용량으로 확보하고 있다하루라도 집유가 지연되면 여러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유업체 관계자는 사태가 장기화돼 조사료와 단미사료 등이 담긴 컨테이너 운송차량이 서게 되면 농장에 사료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말했다. B유업체 관계자도 현 상태에서는 두 달 정도까진 버틸 물량을 확보했다. 다만, 장기화되면 우유·유제품 등 제품 배송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10일 성명서에서 배합사료 운송차량의 재고분이 3~6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고 가축운송차량도 당장 1주일을 버티기 힘든 실정이며 모 유업체는 10일 정도 지나면 재고분이 바닥난다고 한다. 계란 운송차량 등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료는 가축 사육의 필수 축산자재이며 연간 2000만톤이 농가에 공급된다. 농가는 1~3일 간격으로 사료보관시설에 차량을 통해 사료를 공급해야 한다. 요소수 사태가 장기화되면 소·돼지·닭이 굶을 판이며 우유 공급도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낙농가는 원유를 폐기해야 하고 가축운송차량 중단에 따른 도축두수 감소로 축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기화 땐 축산물 가격 상승
정부에 근본대책 마련 촉구
긴급 물량 우선 배정 주문도
 
축산업계, 정부 대책 마련 촉구 =현재 디젤차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축산업계는 요소수 확보 전쟁을 치르고 있다. 또 만약 발생할 수 있는 요소수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도 고심 중이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여기저기 알아본 덕분에 급한 불을 끌 수 있는 물량(1500리터)을 확보했다. 운송업체들도 자체적으로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일단 이달 말까진 버틸 수 있다고 말했다. A유업체 관계자도 요소수가 부족한 상황이 초래되면 일일 2회 운영하던 집유차량을 3회 운영으로 늘리는 등 자체적으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중국산 요소 154000톤을 수입하는데 범정부적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축단협은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축산업계에 미칠 악영향이 큰 만큼 정부가 요소수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축단협은 이번 사태가 현실화되면 경영난에 허덕이는 축산 농가들의 고통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돼지·닭을 굶기고 우유 공급 차질을 불러올 요소수 사태의 근본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정부가 긴급 확보한 요소수 물량을 축산업계에 우선 배정해달라는 요구도 있다. 홍성수 부장은 각종 뉴스를 보면 택배·유통 등에 중점을 두고 보도된다. 생명을 다루는 축산분야는 없다. 정부가 긴급 확보하는 물량에 대한 우선 배정을 농축산업계에 해 달라고 요청했다.
 

요소수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요소수를 사용하는 사료·가축 운송차량과 목장의 원유 집유차량·탱크로리 등 축산업계 차량 운행이 차질을 빚어 가축 피해, 축산물 공급 차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사진은 집유차들 모습.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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