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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양돈사료 역대 8월 중 최고
작성일 2021-10-0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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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양돈사료 역대 8월 중 최고
 
55만톤, 전년비 10% 늘어
7월 밀린 비육돈 증가 영향
8월말 현재 작년비 0.3% 감소
 
8월 양돈사료량이 처음으로 55만톤을 넘기며 전년비 10% 이상 증가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8월 양돈사료량은 55만1천여톤으로 전달 53만톤보다 3.9% 늘고 지난해 동월 49만9천톤에 견줘서는 무려 10.3%가 많았다. 8월 양돈사료량 중에서는 역대 최고치다. 보통 더위 영향으로 8월 양돈사료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지만 올해는 8월 더위가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아 특히 작년 동월 대비 증가폭이 컸다. 또 8월 양돈사료량 가운데 비육돈용(31만2천톤)이 일년전보다 13% 증가한 것을 볼 때 7월 폭염으로 출하가 지연된 돼지들이 8월 양돈사료량을 늘리는데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8월 양돈사료량은 늘었지만 누적 생산량은 447만8천톤으로 일년전 449만톤에 비해 0.3%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가장 비중이 큰 비육돈용이 250만9천톤으로 작년 동기보다 1.8% 줄면서 전체 양돈사료량이 감소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눈여겨볼 것은 올해 도축두수가 8월말 1천191만두로 전년비 0.6% 감소한데 비해 비육돈용 사료 감소폭이 다소 컸으며 특히 육성 후기(61만8천톤) 및 비육돈 후기(21만8천톤) 사료가 둘 다 20% 가까이 줄었다는 점이다. 반면 육성 전기 사료(152만7천톤)는 무려 11.7% 늘고 동시에 자돈용 사료(118만6천톤)도 일년전보다 1.5% 증가했다. 이를 볼 때 올해 고돈가 영향으로 출하를 앞당기기 위해 고영양 사료를 출하 시까지 급여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재입식 농가들 영향으로 올해 꾸준히 전년 대비 증가해온 번식돈용 사료는 8월말 78만3천톤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 : 양돈타임스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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