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 도입 배경과 향후 과제 |
|||
|---|---|---|---|
| 작성일 | 2021-08-31 | 작성자 | 관리자 |
|
100 |
|||
|
ESG 경영 - 도입 배경과 향후 과제 기후 위기 대응·자본주의 폐단 극복 참뜻 개인·국가 간 빈부 격차 심화 자연 지배한다는 그릇된 사고 이윤에만 눈먼 비윤리성 퇴출 투자·소비자들 ‘공익성’에 가치 빈곤·차별 없고 화석연료 감소 모두가 함께 사는 생태계 조성 국가·기업들 너도나도 도입 붐 성공하려면 구체적인 실천 필요 최근 들어 대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산업계에 ‘ESG 경영’ 도입 붐이 일고 있다. 기후 위기와 자본주의의 단점이 크게 부각되고 개인과 개인, 국가와 국가 간의 빈부 격차가 심화되면서 사회적 정화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ESG경영이란 E(Enviromrnt, 환경과의 공존), S(Social, 사회적 공헌), G(Governance, 윤리적 지배구조)의 의미로 이것들을 하나하나 따로 떼어내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을 의미한다. 따라서 ESG 경영에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대명제를 전제로 개별성을 떠나 공존하고, 이웃과 상생하는 윤리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개념은 생산자나 기업 쪽에서 촉발된 것이 아니다.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와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먼저 등장한 개념이다. 세계 금융위기를 초래한 리먼브라더스 쇼크 이후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씩 건전하게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지구온난화, 대기오염 등으로 대형 자연재해가 빈발하면서 기후 이슈가 부각되고, 인종 차별, 인권보호 등의 사회적 문제까지 복합적으로 촉발되자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가와 기업의 윤리성 회복운동 차원에서 부각됐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국내 각 기업들이 선포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ESG 경영은, 기후 위기를 대처하자는 ‘탄소중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시대적 조류에 따른 사회적 욕구에 어쩔 수 없이 따르는 감이 없지 않다. ESG 경영이란 어느 하나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이윤추구라는 기업의 최종 목적을 달성하는 그 수단이 정당하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다는 자기 성찰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응책 등을 발표하지만 아직도 ESG 경영이 무엇인지, 어떻게 달성해야 하는 지 그 내용에 대해서는 추상적이다. 추상적이라는 말은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왜 이러한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는가에 대해서는 ESG라는 개념이 너무 방대하기 때문이다. 우선 ‘환경’의 경우 탄소발자국, 에너지 효율, 재생에너지 사용, 자원 활용, 오염물질 배출, 음식물쓰레기 감축 등이 포함된다. ‘사회’ 항목에는 근로 환경, 노사관계, 지역사회 기여, 장애직원 보유비율이, ‘지배구조’에는 이사회 구조, 다양성, 주주권의 보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ESG를 좀더 이해하려면 2015년 세계 193개국의 리더들이 참석해 미래를 준비하며 작성한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마련한 배경은 이렇다. 기근, 가뭄, 전쟁, 역병, 가난을 해결해야 하며 식량은 전 세계를 먹여 살릴 수 있지만 공유되지 않고 있다는 점과 에이즈를 비롯한 악성 질병에 대한 약이 필요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수익이 별로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관심한 차별을 해결하고 인류애를 강화시켜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7개의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 그 첫 번째가 빈곤 없는 사회다. 유럽 전체 인구에 해당하는 전 세계 8억 명의 사람들이 하루 1.25달러 미만의 절대 빈곤 속에 살고 있다. 둘째, 배고픈 사람이 없는 사회다. 지난 20년 동안 기아는 거의 절반이 줄었지만 아직도 지구상 9명 중 1명이 굶주린 채 잠자리에 들고 영양실조로 고통 받고 있다. 셋째,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다. 모든 사람이 건강 보험 혜택을 받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 및 백신을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넷째, 균등한 교육이다.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고 모두를 위한 평생 학습 기회를 장려한다. 다섯째, 성 평등이다. 모든 여성과 여아에게 권한을 부여하자는 의미다. 일자리와 임금의 심한 불평등, 육아와 가사 노동 같은 무급 노동, 공공 의사결정에서의 차별을 없애자는 것이다. 여섯째, 깨꿋한 물과 위생시설의 보장이다. 이것은 선진국들에서는 당연한 일이지만 전 세계 인구의 40% 이상이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향후 기후 변화의 결과로 그 수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곱째, 크린 에너지 제공이다. 기후 위기를 야기하는 화석 연료와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고 태양열‧풍력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자는 것이다. 아홉째, 지속 가능한 산업화와 혁신을 촉진해야 한다.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촉진, 과학 연구 및 혁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뜻이다. 열째, 국내 또는 국가 간 불평등 감소다. 소득 불평등은 글로벌 솔루션이 필요한 세계적인 문제다. 금융 시장 및 기관에 대한 규제를 개선하고, 가장 필요한 곳에 개발 원조를 보내고, 사람들이 기회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열한번째, 안전하고 포용력과 회복력이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와 위원회를 만드는 것이다. 도시는 문화와 비즈니스와 삶의 중심이 됐다. 훌륭하고 저렴한 공공 주택을 만들고, 빈민가 정착촌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열두번째, 윤리적 소비와 책임 있는 생산체계의 구축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유독성 폐기물을 더 잘 처리해야 한다는 의미다. 열세번째,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행동이다. 열네번째, 해양자원을 보존하는 삶이다. 바다는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2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생계를 해양과 연안의 다양성에 의존하고 있다. 또 바다는 인간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30%를 흡수하는 중요한 자원이다. 바다가 더 이상 산성화되어 해양 생물이 죽어가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열다섯번째, 육상 생태계를 보존하는 것이다. 산림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황폐화를 막고, 토지가 불필요하게 방치되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생물 다양성을 유지한다는 뜻이다. 식물은 인간 식단의 80%를 차지하고, 지구 표면의 30%를 덮고 있는 숲은 공기와 물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기후를 균형 있게 만든다. 열여섯째, 평화와 정의 그리고 포용적인 사회다. 착취와 무력 충돌 등으로 고통 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이러한 육체적‧심적 고통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법치주의를 강화하고 개발도상국을 글로벌 거버넌스 제도의 중심으로 유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열일곱번째, 목표를 향한 협력이다. 오늘날 세계는 인터넷은 물론 여행 및 글로벌 기관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상호 연결이 끈끈하게 유지되어 있다. 앞의 이러한 목표들을 달성하고 실천하기 위해 긴밀한 연대감을 가져야 한다. 국내 기업들이 지금 추진하려고 하는 ESG 경영은 따지고 보면 광범위한 ‘윤리성’이다. 환경과 사회적 공헌 그리고 지배구조라는 말 자체가 어려워 도무지 어떤 것들을 해야 하는 지 혼란스럽다. 따라서 각 기업들은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항목이 필요하다. 윤리성이라면 원청과 하청업체들 간의 도의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 제품을 생산할 때 마치 내 가족이 쓰고 먹고 마시는 것처럼 생산하는 것, 그리고 내가 살아가는 동안 온전한 삶을 누리고 있는 것은 주변의 도움과 노력의 덕분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바로 ESG 경영의 요체다. [출처 : 축산경제신문 2021. 8. 27.] |
|||
| 목록 | |||
| 다음게시물 | 다음게시물이 없습니다. 축산물 전자위생증명서, 호주산 식육에 최초 적용 | ||
|---|---|---|---|
| 이전게시물 | 이전게시물이 없습니다. [농식품부] 추석 대비 선물·제수용품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