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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없는 고기 ‘배양육’…축산업계 잠식 우려

작성일 2021-06-28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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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없는 고기 배양육축산업계 잠식 우려
 
과기한림원, ‘배양육, 미래의 먹거리일까토론회 개최
축산업계, “고기라고 부를 수 없어안전성도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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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를 대체하는 식품으로 유일한 동물성 기반 육류 대체소재인 배양육이 크게 주목받자 축산업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고기라는 것은 축산업을 통해 생산된 것을 칭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배양육은 생산과정에 과도한 항생제를 투입해 배양하게 되므로 안전성에도 의문이 든다는 것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17배양육, 미래의 먹거리일까?’를 주제로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조철훈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는 배양육이 미래의 단백질 공급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교수는 육류를 대체하는 식품으로 배양육은 유일한 동물성 기반 육류 대체소재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세포와 조직공학 기반의 배양육 생산기술이 발전하며 인류의 미래 먹거리 해결을 위한 중요한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축산업계의 배양육을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배양육은 농가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대체할 수 없으며 배양육의 안전성 또한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고기는 엄연히 축산업을 통해 생산된 것만이 고기로, 배양육 세포를 증식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기술이 동원되므로 배양육은 축산물을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배양육은 생산과정에 과도한 항생제를 투입해 배양하게 되므로 배양육의 안전성에도 의문이 든다. 배양육에 도입될 신기술에 대해서도 인체 유해성 검증이 미비해 GMO(유전자변형기술)식품과 같은 인체 유해성 논란도 예상된다소비자 선호가 형성된 자연식품 시장을 배척하고, 소비자 선호가 없는 식품첨가물 시장 확대를 위해 정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것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라며 탄식했다.
 
한편, 배양육 상용화에 대한 걱정도 이어지고 있다. 배양육이 생산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며, 배양육의 섭취로 인해 건강상 이상에 대한 우려까지 고려하면 아직 상용화되기에는 이르다는 것.
 
배호재 건국대학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교수는 낮은 가격으로 만들 수 있는 소재들을 개발하고, 소재의 정밀도를 높혀 가격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기술적인 문제와 더불어 배양육 개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안전관리 기준, 법률 및 제도적 개선도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노수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배양육의 안전관리에 기반을 둔 연구 및 평가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실험실에서 배양한 세포의 기원별로 모든 공정에 대해 안전관리 기준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라고 전했다.
 
[출처: 농축유통신문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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