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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근로자가 생산성 힘이다

작성일 2021-06-1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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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근로자가 생산성 힘이다
 
외국인 고용, 생산성 한계 불가피
농장장이라도 내국인에게 맡겨야
 
찰떡궁합이란 말이 있다. 두 사람이 많은 면에서 잘 맞는다는 이야기다. 눈으로만 봐도 서로 통할 정도의 사이가 그렇다. 말이 필요 없을 만큼 마음이 통하는 관계다. 그런 사이는 부부에서는 애정이 깊어 가정이 화목하고, 직장에서는 업무의 능률이나 생산성이 좋고 우수하다. 야구 등 스포츠에서는 승률이 높다. 친구에서는 죽이 잘 맞아 잘 어울린다.
 
하지만 세상살이에서 찰떡궁합 관계는 생각만큼 많지 않고 드물다.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서다. 될 수 있으면 서로 찰떡궁합이 되기 위해 이해하고 양보하고 노력하면서 관계를 유지하는 게 세상살이인 것 같다. 최소한의 피해를 상대에게 주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도 한 방편이다. 이 정도의 관계는 서로 문화가 통하고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 비슷해야 가능하다. 조금이라도 다르면 화목이나 생산성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런 조건에서 찰떡은 아니더라도 궁합을 맞추려면 양자간의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결실을 얻을 수 있다.
 
양돈으로 돌아오자. 양돈장 인력 십중팔구가 외국인 노동자다. 그들과 농장주와 찰떡궁합을 기대할 수 있을까? 그렇게 된 농장도 있겠지만 많지 않을 것이다. 우선 언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그들과 종교, 삶의 방식, 가치관 등 문화가 달라서다. 이들이 청소나 분뇨처리 등 단순 노동을 할 수 있지만 중요한 사양관리 분야를 원만하게 처리할지 의문이다. 또한 화재 등 기본 재난 신고조차 서투른 노동자도 적지 않다 한다.
 
게다가 코로나 19로 외국인 노동자 수급이 중단되면서 이직이 잦다. 거주 환경, 임금 등 요구사항이 많다. 이들에 대한 정부의 관리도 엄격하고 까다로워 장기간 농장에 종사토록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또한 코로나 이후 노동자 수급이 풀린다 하더라도 대다수 노동자들이 ASF 발생국인 동남아 지역에서 들어옴으로 농장 일을 맡기는 게 적절한지 생각해봐야 할 사안이다.
 
그런 그들에게 농장의 품질 향상 등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을까? 또한 농장 현안을 논의하면서 농장 문제점을 개선하고 농장 미래를 구상할 수 있을까? 물론 특별한 대안이나 대책이 없기 때문에 알면서도 그렇게 운영되고 있는 게 양돈장 현실이다. 하지만 그틀에서 과감하게 벗어나야 농장이 산다. 최소한 농장장만이라도 국내인을 채용해야 하거나 농장주가 직접 관장해야 한다. 생산성이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국내 규모 있는 양돈장이 외국인 노동자 고용을 줄이고 내국인으로 전환하면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사례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계열화업체의 양돈 생산비는 일반농가보다 높지만 생산성 제고를 통해 이를 상쇄하고 있는 점을 눈여겨봤으면 한다. 아울러 노동자에 대한 근무환경이나 주말 등 근무(복지) 조건을 개선하면 금상첨화다. 생산성 제고를 통한 고품질 한돈 생산 길 중의 하나가, 노동자와 농가가 찰떡궁합 되도록 노력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출처 : 양돈타임스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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