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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을 안정시켜라 – 축산부문

작성일 2021-05-1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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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을 안정시켜라 축산부문
 
축산물, 질병 차단, 선제적 수급조절···제도 보완 뒷받침돼야
돼지, ASF·구제역·PRRS 등 영향 수급 차질 불가피
양돈 생산성 올리고 각종 돼지 질병 방역 집중해야
 
최근 이슈가 된 미국산 계란 수입은 지난해 겨울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국내 수급불안이 계속되면서 정부가 과거 사례를 참고해 전격 결정한 것이다.
 
그러나 계란 가격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관련 산업의 위기감도 계속 커지는 모양새다. 국내 축산물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축산물 수입 개방으로 인한 국내산 축산물 자급률은 지속 하락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급, 효과적인 축산물 판매에 대한 관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 돼지 질병 컨트롤·생산성 끌어 올려야
 
돼지의 경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등의 영향으로 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돈육시장 수급동향을 살펴보면 미국 중서부 지역의 돼지 모돈 폐사율이 20%에 달하는 등 악성 변이 PRRS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감염 수 주만에 최대 20%달하는 모돈 폐사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끼 돼지의 폐사율도 약 80%에 달한다는 게 현장의 전언이다.
 
특히 중국에선 불법 ASF 백신 피해로 ASF가 잇따라 발생되는 등 ASF 재확산 우려로 돼지 공급 부족을 겪으면서 올해 고돈가가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을 비롯한 유럽 주요 돼지고기 수출국가들은 중국으로 돼지고기 수출을 늘릴 것으로 보이는 데다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돼지 사육 의지 감소와 출하마릿수 감소로 인한 돼지고기 공급 감소도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단기적으로 국내 돼지 공급량 역시 불안한 상황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국내 1차 육가공업체의 가공감축으로 인한 생산감소, 지육가격 지속 상승 등으로 인해 시중 덤핑물량은 소폭 줄어들었다.
 
수입 돼지고기는 구이류의 경우 공급과 재고 감소 영향으로 가격강세가 계속되고 있는데 그동안 냉동육에 비해 약세를 보였던 냉장육도 칠레산, 멕시코산 냉장삼겹살 가격 모두 소폭 상승했다.
 
당분간 돈가는 계절적 특성으로 지속 상승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수입 삼겹살 가격은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상승하면서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수입삼겹살이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해 수준을 이미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소비의 증감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돼지고기 공급 등 수급을 안정시키기 위해선 양돈 생산성을 올리고 각종 돼지 질병에 대한 방역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계란가격 안정 대책, 실효성은 글쎄
 
정부는 지난 1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 계란·계란 가공품 등 8개 품목에 대해 5만 톤 한도로 긴급할당관세를 한시 적용한다고 밝히면서 계란 가격 잡기에 나섰다.
 
그러나 AI에 따른 살처분으로 육계·산란계마릿수가 감소하면서 시장에서는 불안정한 수급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산란계는 정부가 계란 수입 공급량을 늘려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계란 생산량 감소로 지난 1월 계란 산지가격은 특란 10개 기준으로 평년 대비 49.9% 상승한 1577원을 기록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살처분 영향으로 평년 7064만 마리와 비교하면 6.4% 감소한 6611만 마리로 전망했다. 오는 9월에는 산란 실용계 입식마릿수 증가와 도태마릿수 감소로 평년 대비 7066만 마리로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인 강원대 교수는 국산 계란의 경우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지만, 수입 계란의 경우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어떻게 관리됐는지 명확히 알 수 없다“2017살충제 계란 파동사태 때도 계란 수입을 진행했는데 당시 국산 계란 수급이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수입 계란의 판매가 부진해 남은 물량을 폐기 처분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계란 수입량 조절은 신중히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원유기본가격 8월부터 인상, 생산량 증가 예상
 
원유기본가격이 8월부터 인상이 예고됨에 따라 원유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81일부터 원유기본가격이 리터당 21원 인상된 947원으로 적용돼 하반기에는 낙농가들의 생산 의지가 높아짐에 따라 원유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2026년이 되면 모든 유제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돼 국내 낙농가에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낙농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학교 우유 급식이 감소돼 낙농업계가 경제적 피해를 입었지만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낙농가들 불만이 크다고 말했다.
 
조석진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장은 낙농산업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서 치즈를 포함한 가공 유제품 생산 시 국내산 원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등의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우유 수급 동향은 시유소비의 정체 내지 감소에 따른 원유 생산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치즈를 중심으로 저가의 유제품 수입에 의존한 소비가 늘고 있다치즈 수입은 늘고 있지만 우유자급률은 반대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유자급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치즈 생산을 늘릴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가공쿼터의 설정과 그에 대한 정책지원을 통한 체계적인 국산 유제품 생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세 지속, 현실적 대책 마련돼야
 
지난해 전체적인 사육마릿수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양계를 비롯한 사육마릿수 감소로 배합사료 생산량이 정체 내지는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한우 배합사료 생산량만 나홀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도 한우 사육마릿수는 올해보다 1.4% 증가한 3371000마리로 전망되고 있고 2023년에는 3373000마리로 꾸준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전국한우협회를 중심으로 한 생산자단체는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 등을 통해 선제적 수급 대책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저조한 신청률을 보임에 따라 미경산우 감축 대상을 늘리고 마리당 지원 단가도 지난달 말부터 40만 원으로 조정, 확대 시행했다.
 
한우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과 더불어 송아지생산안정제 등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 확대 시행할 필요가 있다농가들이 선제적 수급조절대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용섭 농협 축산지원부 한우국장은 내년 6월 전까지 가임암소 수급조절을 위해 경산우 감축 확대 등 추가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정부와 협회, 농협의 짜임새 있는 정책과 한우농가의 적극적인 사육마릿수 감축, 송아지 입식자제 등의 참여가 수반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농수축산신문 202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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