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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한국형 구제역 백신’ 개발 속도…“타 질병 활용도 기대”

작성일 2021-04-1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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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한국형 구제역 백신개발 속도타 질병 활용도 기대
 
항원 장기 보존용 조성물 이어
다기능성 면역강화제도 개발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한국형 구제역 백신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검역본부는 구제역 백신 항원 장기 보존용 조성물을 개발한데 이어, 최근 구제역에 광범위한 방어효과가 있는 다기능성 백신용 면역강화제 개발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구제역 백신이 효능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온전한 백신 항원 보존이 필수적이어서 안정화제를 사용하고 있으나 안정화제 성분에 관한 정보는 각 제조사의 기업 비밀로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이에 검역본부는 실제 백신 생산 공정에서 적용 가능한 항원 안정화제 조성을 찾기 위해 구제역 바이러스 가운데 안정성이 낮은 바이러스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구제역 백신 항원을 1년 동안 초기 함량의 90% 이상으로 보존할 수 있는 안정화제 조성물을 개발해 냈다. 이번에 개발한 조성물로 여러 혈청형(O, A형 등) 구제역 바이러스 안정성을 향상시킨다는 사실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개발한 조성물은 성분이 당류 및 아미노산류로 구성돼 있어 생체에 안전한데다 원료가 저렴해 백신 생산에 실용적이란 게 검역본부 측의 설명이다.
 
검역본부는 이번에 개발한 조성물을 국내 특허출원 했으며, 지난달에는 국제 학술지에도 게재했다.
 
검역본부는 이와 함께 생체 내 면역시스템 조절을 통해 구제역 백신 효과를 높이고, 광범위한 방어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구제역 백신용 면역강화제 개발도 마무리 했다. 현재 사용하는 구제역 백신 대부분은 오일성 백신보조제를 포함한 것으로, 접종 후 항체 유도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고 지속 기간은 짧아 주기적으로 백신을 반복 접종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또 동일 혈청형 내에 여러 지역형 바이러스들에 대한 교차면역이 어렵다는 단점도 갖고 있다.
 
검역본부는 이 같은 백신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포성 면역반응과 체액성 면역반응을 동시에 유도해 동물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다양한 구제역 바이러스에 광범위한 방어효과를 보이는 신개념의 면역강화제를 개발했다. 검역본부는 이 면역강화제를 함유한 구제역 백신 접종 결과, 돼지에서 탁월한 면역반응을 유도했으며, 구제역 O형과 A형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했다.
 
박종현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고품질 한국형 구제역 백신 개발뿐만 아니라 다른 가축 질병 백신 개발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2021.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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