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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 내년 소득 절반으로 준다’

작성일 2007-05-1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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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 인상 등으로 인해 내년도 양돈농가들의 소득은 올해의 절반 수준인 3만1천원대로 줄어들 것이란 ‘적색 경보’가 내려져 양돈업계 전반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지난 5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양돈수급관련 세미나에서 농촌경제연구원 정민국 박사는 2008년 사료값은 국제곡물가 급등과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올해보다 7~15% 오를 것이고, 돼지 산지가격은 10% 하락 할 것이라 주장했다.

때문에 양돈농가들의 비육돈 두당 소득(출하체중 110kg 기준)은 3만1천~3만4천원대로 올해 평균 5만9천500원의 절반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계산했다. 2년전인 2006년 9만5천700원보다는 30%에도 못미치는 소득이다.

정 박사는 이러한 소득감소 해결책으로 품질개선과 수입산과의 시장 차별화를 우선 꼽았다. 한국형 종돈개발, 돼지고기 육질등급제 조기 정착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한미 FTA에 따른 정부 지원 방식으로 사료비를 보조해주는 한편, 농가 단위 ‘소득안정 직불제도’의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수입산에 대한 직접적인 농가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수입량 증가에 따른 평균 조수입 하락시 기준 조수입과의 차액을 일부 보전해주는 방안도 강구돼야 한다고 정 박사는 제안했다.

이에 앞서 내년도 돼지가격 전망치 발표에 나선 축산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은 “08년 돼지 산지가격은 올해보다 5~10% 낮은 20만~21만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미산 냉장 돼지고기 수입 증가와 국내산 소비 둔화, 외식업체들의 미산 쇠고기 취급물량 증가 등을 예상할 때 국내 돼지고기 유통시장은 침체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자료출처:농업인신문.200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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