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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위주의 경쟁력 있는 돼지고기 생산만이 살 길이다.

작성일 2004-05-0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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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위주의 경쟁력 있는 돼지고기 생산만이 살 길이다



















 

   양돈을 사랑하는 양돈인 여러분!



   최근 국내 양돈 산업은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돼지고기 시장의 개방화 추세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특히 칠레의 경우 최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비준이
4월에 발효되고 칠레산 돼지고기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가장 많은 수입량을 기록했던 벨기에산을 제치고 올 들어
명실상부한 1위 수입국으로 부상하는 등 국내 양돈농가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본회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응답자의 78.4%가 한·칠레
FTA비준에 따라 칠레 양돈 산업이 국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중 53.1%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양돈 산업은 추가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도하개발아젠다(DDA)
농업협상 등 넘어야 할 산이 도처에 널려 있는 등 세계적인 개방화의 파고는 우리 양돈 산업이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제입니다.



   이런 세계화, 개방화의 압력에 우리 양돈 산업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전국의 양돈농가
및 관련업계 관계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그 자리에 양돈협회가 우선 앞장서겠습니다. 이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몇 가지를 제시하고 노력하고자 합니다.







   먼저, 균형 있는 돼지고기 소비문화 정착에 노력하겠습니다.



지금은 우리 양돈인들이 "우리 산업은 우리 스스로가 지킨다"는 단단한 각오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세계화 시대의
거센 개방의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국내 양돈 산업의 가격경쟁력은 물론 품질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균형 있는 소비문화 정착이 가장 시급합니다.



   최근 거출이 시작된 자조금사업의 조기정착을 통해 국내 삼겹살로 편중된 돼지고기
소비편중 현상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돈자조금을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돼지고기에 대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새롭게 각인시키는데 주력하여 결과적으로 소비자의 균형적인 돼지고기 소비문화를 정착시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기반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음식점 축산물 원산지표시제 입법에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음식점에서의 축산물 원산지표시 의무화가 반드시 법제화되어 소비자들이
국내산을 선택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최근 칠레산 돼지고기가 국내산으로 둔갑되어 판매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식당에서 과연 국내산 돼지고기인지 수입산 돼지고기인지를 올바로 알게 된다면 분명히 국내산
돼지고기를 더 많이 선택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농·축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음식점 축산물 원산지 표시제의 도입에 찬성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본회가 중심이 되어 축산단체, 농민단체, 소비자단체, 국회의원 등과 연계하여 음식점 축산물 원산지표시제가 조속히
입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 알 권리라는 측면에서 소비자·여성단체 등도 확실한 후원자가 될 것입니다.
음식점 축산물 원산지 표시제는 국민들에게는 안전한 축산물에 대해 알 권리를, 양돈 농가에는 소비기반 확대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될 것입니다.







   세 번째로, 양돈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은 필수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양돈농가가 돼지고기를 생산하는데 드는 생산비가 외국과 비교해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생산비의 상승요인을 낮춰주는 등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필수 불가결할 것입니다.

최근 국제 곡물가와 운송비 등의 인상으로 인해 배합사료가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양돈 산업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사료원가 절감을 위한 배합사료원료의 무관세 품목의 확대와 함께 배합사료 부가가치세의
이중과세를 방지하기 위한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상향조정하여 양돈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덜어 주는 등의 정부와 관련기관의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정책적인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본회는 이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힘을 모아 주십시오! 양돈인들이 힘을 합쳐 이 개방화의 파고를 넘는다면 양돈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양돈인과 업계 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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