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을 사랑하시는 양돈인 및 양돈관련업계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 우리 양돈산업은 국내외적으로 WTO(세계무역기구)출범, DDA(도하개발아젠다)협상,
FTA(자유무역협정) 등 세계시장 개방화 시대를 맞아 국내 경기 침체, 소비부진, 질병발생, 수입농산물 증가,
농산물 가격 불균형 등으로 인하여 농가 소득 증진이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렇게 어려움에 처한 국내 양돈산업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슬기롭게 넘어서고, "우리
양돈산업은 양돈인 스스로가 지키겠다"는 성숙된 신념으로 법제화 시켜 양돈산업의 대동맥 역할을 할 양돈자조금이 전국의
90여개 도축장을 통해 지난 4월 1일부터 거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전국의 양돈농가와 도축장 경영자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 4월 12일 현재 양돈자조금
거출은 전체 도축두수 대비 약 8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양돈인들이 지난 19년간 전력을 기울여 이룩한 양돈자조금에 대한 진솔한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일부 양돈농가와 도축장이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전국의 양돈농가 및 관련업계 관계자 여러분!
양돈자조금은 앞으로 우리 양돈산업의 이익과 소비창출을 이끌어내는데 아주 소중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또한 고품질의 안전한 돼지고기를 생산하기 위한 생산자 교육 및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돼지고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소개해 돼지고기의 소비 편중현상을 개선하고, 양돈농가에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각종
제도 개발, 개선 및 조사 연구 사업 등에 쓰여져 국내 양돈산업과 관련산업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양돈자조금은 우리 양돈인과 나아가 도축업계, 유통업계, 동물약품, 기자재, 사료업계
등 전 양돈관련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국내 양돈산업이 닥친 현재의 어려움과 앞으로 닥쳐올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활로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나갈 것입니다.
양돈자조금 거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왜냐하면 양돈인 스스로가 의무양돈자조금을 거출키로 의견을 모으고 확정했기 때문입니다.
양돈자조금제도는 지난 1985년 양돈자조금 제도를 시찰키 위해 미국에 자조금 시찰단을 파견한 이래 19년만에 국내에서
꽃을 피운 양돈농가들의 자부심이며, 양돈산업의 상징입니다.
양돈자조금은 지난해 12월 전국 각 지역의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양돈자조금 대의원 167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적인
절차에 의거 투표자 94%의 찬성으로 양돈자조금을 거출하기로 합의하고, 대의원 만장일치로 거출금액을 돼지 1두당
400원으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는 전국의 양돈지도자들이 그 지역 양돈농가들을 대표해 결정한 것이었으며, 결국
양돈농가들의 자기 산업을 지키고자 하는 높은 의식수준이 반영된, "우리 양돈산업은 우리의 힘으로 지킨다"는 성숙한
양돈산업 구성원들의 자기 희생의 결단이었습니다.
양돈자조금 제도는 특정인들을 위한 제도가 아니며 국내의 양돈관련 모든 구성원들을 위한 제도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바입니다.
전국의 양돈농가 및 도축장 경영자 여러분!
힘을 모아 주십시오! 지금은 개인을 생각하기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할 때입니다.
양돈자조금은 양돈산업의 발전과 앞으로의 확고한 산업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주시고,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 먼저 양돈농가부터 양돈자조금 거출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도축업계와 유통업계도
나름대로 어려움이 뒤따르겠지만 양돈농가 및 관련산업을 위해 결단하는 자세를 보여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금년은 국내 양돈산업의 큰 획을 긋는 양돈자조금의 출발과 함께 정착을 하게되는
양돈자조금 원년의 해입니다.
우리 양돈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양돈자조금 거출에 양돈인과 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