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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축산국 폐지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작성일 2003-08-0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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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한국 축산업을 퇴보시키는

축산국 폐지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우리 축산인들은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공급함으로써 국민 체력 증진과 우리나라가 고도 경제성장을 이루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금번 농림부의 조직개편 계획에 따라 축산정책을 총괄해온 축산국이 폐지될 운명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리 축산인들은
놀라움과 함께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특히 전임 농림부장관이 축산관련단체 회장단과의 회합에서 축산국 폐지 문제는 축산단체장과 사전에 충분히 협의를 하겠다고 약속한지
불과 1개월도 안되었는데, 사전에 아무런 협의도 없이 이같은 방침을 발표한 것은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우리 축산업은 농업총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달하는 등 농촌의 중심산업이자 농가의 주소득원으로 성장해 왔으며, 농업분야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해마다 그 중요성과 비중이 커지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축산물은 그 특성상 생산에서부터 가공·유통·소비 전분야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전문성과 특수성에 바탕을 두고 체계적으로
관리돼야 하며, 식품의 안전성과 위생이 강조되는 현 시점에서 전문성과 특수성은 더없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그동안 축산정책을 총괄해온 축산국의 존재 이유와 중요성은 더 이상 거론할 필요조차 없는 일이며, 오히려 농촌에서
차지하는 산업의 중요성과 비중으로 보아 기구를 확대개편해야 할 시기에 도달해 있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WTO 체제하에서 대부분의 농축산물이 개방되어 농촌이 공동화 돼 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축산국의 폐지로 그나마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축산업마저 붕괴된다면 우리나라 농촌·농민의 앞날은 희망이 없는 암흑의 나래로 떨어질 것이 명약관화하다.

따라서 품목별 중심에서 기능별 중심이라는 명목하에 추진되고 있는 축산국 폐지 움직임에 대해 우리 축산인들은 단호히 반대하며,
그 어떤 이유와 명분을 들더라도 우리 축산인들의 진정한 의사를 저버린 반축산적 행태로 절대 묵과할 수 없음을 밝혀둔다.

우리 축산인들은 축산물의 생산기반을 송두리째 뽑아버리고, 국제경쟁력을 약화시켜 축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축산국 폐지 움직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이같은 기도를 강행할 경우 반축산 행위로 간주하고 총력투쟁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

정부는 축산국 폐지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향후 우리나라 축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농촌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우리 축산인들은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고품질의 단백질 식품을 공급하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임을 약속한다.



2003년 8월 8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한국축산분야학회협의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돈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사료협회, 한국단미사료협회, 한국대용유협회, 한국유가공협회,
대한수의사회, 한국동물약품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한국육가공협회, 한국계육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낙농진흥회, 한국양록협회, 한국흑염소협회,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물위생처리협회, 전국한우협회, 축산물등급판정소,
한국특수가축협회, 한국동물자원과학회, 한국수정란이식학회, 한국축산식품학회, 한국가금학회, 한국가축번식학회, 한국초지학회, 한국축산경영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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